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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DMZ를 만나다, 캠프그리브스

제작
박서영
재생시간
6:13
등록일
2017-07-06
진짜 DMZ를 만나다, 캠프 그리브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대한민국 현실의 가장 초현실적인 공간.
DMZ로부터 불과 2km 떨어져 있으며, 살아있는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이곳, 파주 캠프그리브스! 50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되었던 이곳은 이제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중이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 와 체험을 통해 이색 여름여행지로서의 면모를 확인하고, 나아가 평화와 공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대본--------------


#나레이션_이희윤
#자막


PART 1. 캠프그리브스란?
네 안녕하세요 저는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이희윤입니다.


캠프그리브스는 휴전 협정이 조인된 직후부터 생긴 미군 부대중에 하나입니다. 거의 50년 넘게 주둔했던 부대입니다. 그것을 저희가 한미토지협정에 따라서 2007년에 국방부가 반환을 받았고요, 정정 60주년을 맡이해서 2013년에 유스호스텔을 개관하면서 본 격적인 문화재생 사업에 대한 틀을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임진강을 바로 옆에 하고 있고요, 강 옆에는 임진강 평화누리 공원이 있어요. 캠프그리브스에서 2km더 가시면 이제 비무장지대가 있고요, 비무장 지대에서 2km 더 가시면 휴전선이에요.
?

지금 캠프그리브스에서는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dmz 캠프그리브스 기억과 기다림 전을 하고 있고요. 또 다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던 태양의 후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 유스호스텔같은 경우에는 이제 보통 단체 30인분만 단체 숙박이 가능하시기 때문에 학교나 기관의 교육으로 많이 오고 계십니다.


PART 2. 기억과 기다림
기억과 기다림 전시는 이 지역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가 기억하고, 다가오는 평화로운 미래를 적극적으로 기다리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기획전시관은 예전에 콘센트 막사라고 불렸던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하고 있고요, 캠프그리브스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강주리, 김서량, 허수영 씨가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도큐멘타1관 같은 경우에는 오재경, 김동우 작가의 작품이 있는데요, 실제 이산가족 분의 유품과 모자상을 함께 설치해 놓음으로써 실제 이산가족분이 평생 꿈꿔왔을 순간을 조각상으로나마 이루어드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도큐멘타 2관 같은 경우에는 캠프그리브스에 실제 주둔했던 부대들의 약사를 수집을 해서 전시하고 있고요, 남의 나라에 와서 지뢰에 위험이 항상 있고, 북한군과의 교전 위험이 있고, 취침시간에는 대남방송이 들리는 이 곳에서 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청춘을 어떻게 보냈는지 한 번 생각해 보고자 만든 곳입니다. 김영현 작가의 숨이라는 작품은 정전 이후에 우리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의 존재를 숨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PART 3. 캠프그리브스, 그 이후?
처음에 여기 왔을 때 왜 캠프그리브스가 이 공간에 생겼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다 보니, 한국 전쟁이 있었지, 우리가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고 같이 그 아픔에 대해서 공감을 해야 우리가 통일이라는 것을 맞이 했을 때 조금 더 준비된 자세가 되지 않을까,


여기에 오셔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데올로기라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포용하고 누군가를 배제했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이질적인 존재들이 많이 생길 거에요. 그런 존재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되는지에 대한 태도를 생각해보고 연습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전시 오실 때 많이 오셔서,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고, 앞으로 여기서 무슨 일이 있어야될 것인가 많이 생각도 하시고, 많이 얘기하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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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진짜 DMZ를 만나다, 캠프그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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