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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 '신국보보물전 2014~2016’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2:37
등록일
2017-06-29

특별전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 - 신국보보물전 2014~2016’

o 기간: 2017.5.13.(토)~2017.7.9.(일)
o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중근세관 114호
o 전시품: 보물 제1823호<농경문청동기> 등 50건(지정번호 기준)

(자막 및 내래이션)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청과 함께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을 소개하는 특별전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 - 신국보보물전'을 개최했습니다.

(서유리 학예연구사)
“이번 전시는 2014년에서 ‘16년까지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50여 건의 국가지정 문화재들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신앙과 그리고 기록, 삶 이렇게 세 부분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 선인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이 보물들을 탄생시킨 선인들의 깃든 마음을 읽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막 및 내래이션)
1부 '신앙, 간절히 바라다'에선 우리 선조에게 신앙의 대상이 된 문화재들을 통해 개인적 행복과 사회와 국가의 안녕을 갈구한 염원을 읽을 수 있습니다. 보물 제1823호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해 불교미술의 정수인 보물 제1903호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보물 제1872호 '전 회양 장연리 금동관음보살좌상' 등은 사람들의 믿음과 정성이 여기에 어떤 식으로 투영돼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부 '기록, 역사에 새기다'는 선인들이 기억을 남기는 중요한 방식으로 글과 그림을 이용했다는 점에 주목해 문자와 그림으로 남겨진 선인들의 사상과 지혜뿐만이 아니라 수백 년의 전통을 이어온 국가 행사와 의례의 양상을 보여줍니다. 전시장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보물 제1901호 '조선왕조의궤', 국보 제319호 '동의보감' 등 세계가 인정한 수준 높은 기록문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부 '삶, 예술로 남다'는 다양한 재질로 제작된 삼국시대 장신구, 고려청자와 금속공예품, 조선시대의 그림과 글씨 등을 소개합니다. 보물 제1921호 '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일괄'은 극도로 화려한 고대인의 미적 감각을 느끼게 하며, 보물 제1899호 '은제도금화형탁잔'은 고려시대 귀족이 추구했던 취향과 고려인들이 구사했던 섬세한 기술을 보여줍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선인들의 마음'이란 제목처럼 작품에 숨겨진 선인들의 이야기를 찾다보면 어느새 그들의 마음이 곧 보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문화재 하나하나에 살아 숨 쉬는 선인들의 이야기,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 신국보보물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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