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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산
  • 경남

[한국문화100] 투박하고 소박하게, 막사발 이야기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7:51
등록일
2015-10-21

투박성, 토속성, 실용성 등이 두루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발.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16세기 일본에 건너간 이래, 국내보다 해외에서 각광받는 도자문화인 막사발에 대한 영상.

 

내레이션
일본 교토시 사쿄큐.
이곳에는 일본의 국보인 ‘이도차완’이 전시되어 있다.
이 이도차완은 16세기 조선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천여점의 막사발 중 남아있는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이 막사발을 ‘이도차완’이라는 이름으로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해 놓고 있는 것이다.
조선도공이 만드는 막사발은 보물이 되어 일본인들이 도자기 전쟁이라 부르는 한일전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데려간 조선도공들은 일본 도자기 산업의 중심이 되었다.막사발은 예로부터 밥그릇, 국그릇, 막걸리 사발 등 주로 서민들이 쓰던 수수한 생활그릇이었다.
대접과 같은 모양으로 벽면은 곧게 솟아 올라있고, 아가리는 넓게 바지라진 형태를 갖고 있다.
살이 두껍고 겉 표면이 부드럽지 않은 특징을 가지는 막사발은 우리 땅에서 채취된 황토로 빚어내어 밝은색의 장식이 없는 자연스러움이 담긴 사치스럽지 않은 그릇이다.
경남 하동군 새미골.
사기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400여년 전 이름없는 도공들의 고향이었다.
현재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막사발의 정신을 잇는 도예가들이 모여 살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막사발의 정신을 잇고 있는 장금정 선생을 만나보자.
우수한 우리의 도자문화 막사발.
그 수수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한국인의 모습과 닮아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우수한 막사발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한국인의 혼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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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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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0
  • 2013-08-26

    청자, 백자는 들어봤는데 막사발은 처음 들어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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