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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05.

낯선 공간을 혼자 찾는 것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것이 문화 공간이라면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마음을 새로이 잡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 쇠퇴한 공간이 문화를 입어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봄을 맞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즐거움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재탄생한 공간에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을 소개한다.

문화공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낯선 공간을 혼자 찾는 것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것이 문화 공간이라면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마음을 새로이 잡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 쇠퇴한 공간이 문화를 입어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봄을 맞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즐거움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재탄생한 공간에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을 소개한다. 길 위의 예술 - 서귀포 유토피아로(자구리공원) 매일 선택의 순간과 마주하는 삶은 여행에 비유된다. 갈림길 앞에서 길 하나를 선택해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삶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 많은 사람이 여행을 선택한다. 낯선 곳을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양분으로 삼는다. 조용히 혼자 걷고 싶은 순간이 필요하다면 아름다운 길 위에 예술이 점점이 박힌 제주도 자구리공원에서 시작하면 좋겠다.정면에는 섶섬, 오른쪽으로 서귀포항과 문섬을 볼 수 있는 자구리공원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섭 화백의 ‘그리운 제주도 풍경’은 자구리 해안에서 보낸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이중섭 화가의 작품 속 풍경과 하나 되는 느낌을 체험하며 공원 곳곳의 작품들을 감상하면 절로 마음이 치유될 것이다. 자구리공원은 서귀포의 문화예술 트레킹코스 작가의 산책길(유토피아로)의 경유지가 되니 시간이 되면 이중섭미술관부터 칠십리시공원, 소정방, 소암기념관 등 서귀포지역 문화관광 명소를 잇는 4.9km구간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문화공장, 책으로 예술을 만나다 - F1963 예술도서관 F1963은 부산뿐만 아니라 국내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유명하다. 1963년 고려제강의 공장이었던 이곳이 2016년 9월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되면서 자연과 예술, 사람과 문화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공간 재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365일 문화를 통해 활기가 넘치는 이곳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된다. 2019년 3월, 책을 통해 예술을 만나는 ‘F1963 예술도서관’이 개관되기 때문이다. F1963예술도서관은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는 예술 전문 도서관이다. 미술, 건축, 사진,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교류의 장으로 예술가들의 작업과 이야기를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곳이다. 와이어 공장의 흔적을 토대로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공간은 자연과 인간, 예술에 대해 영감을 주는 삶의 쉼표가 될 것이다.학교 안 고양이 - 고양이 展 아미미술관은 충남 당진에 있는 폐교를 박기호 작가와 설치미술가 구현숙 작가가 가꾸어 온 곳이다. 봄볕이 드는 운동장을 통과해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교실 안으로 들어오면 추억여행과 문화여행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아미미술관에서 3월까지 진행되는 ‘고양이 展’은 그 여행에서 고양이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언젠가는 고양이의 장점이 널리 인정을 받게 될 날이 올 것이다.” 18세기 초, 프랑스의 저술가 몽크리프가 당시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회적 풍조에 맞서 남긴 말이다. 그리고 30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예언은 결국 정확히 실현됐다. 고양이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이다. 소설, 에세이, 실용서를 넘어 명화를 패러디한 고양이 화집이나 전문 서적까지 출간될 정도로 고양이는 우리 생활과 문화에 깊숙하게 스며들고 있다. 고양이에 관한 웹툰, 음악, 공연, 전시 같은 문화상품 또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고양이 展은 문화 트렌드이자 반려동물로 사랑받는 고양이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흥미로운 표현들을 공유하고 있다.인간의 본질을 비추는 연극 - 고독한 목욕연극에서 느끼는 감동과 카타르시스는 타 문화 장르보다 좀 더 크게 다가온다. 무대 위 배우들의 열정과 감정이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인간 군상을 한 발짝 떨어져 관람하면서 삶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관객들을 계속 극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받고 싶다면 젊은 작가의 색다른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립극단의 ‘고독한 목욕’은 역사와 인간성을 모두 탐구하기 좋은 작품이다.2018년 신설된 희곡우체통의 1차 낭독회 초대작이었던 <고독한 목욕 />은 낭독회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이후 ‘희곡우체통’ 운영위원회와 예술감독의 논의를 거쳐 2019년 국립극단의 ‘젊은극작가전’ 작품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작품은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된 아버지를 회상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슴 아픈 한국사의 한 페이지를 들추어내면서 인간의 본질을 비추는 데까지 나아가는 작품은 시적인 대사와 ‘목욕탕’이라는 감각적인 공간 설정을 통해 연극의 미학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는다.INFO_문화PD 영상 서울특별시 종로구 익선동 1920 년대에 형성된 익선동 한옥마을이 최근 변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던 재개발 계획이 무산되면서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젊고 활기차게 변신한 익선동 골목을 걸었다. 링크 링크 링크 링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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