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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창작뮤지컬, 세계로 뻗어가다

기자단 작성일2015-08-17

한국의 창작뮤지컬, 세계로 뻗어가다

 

한국의 창작뮤지컬, 세계로 뻗어가다

 

 

 

대중에게 몇 년 전까지 뮤지컬은 다른 문화생활에 비해 높은 비용이 있어야 하는 고급문화라고 생각됐었습니다. 그러나 유명 스타들의 뮤지컬 진출을 계기로 뮤지컬의 열성 팬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고급문화생활이었던 뮤지컬이 보편화 되었고, 대형 뮤지컬과 함께 대학로의 소극장 뮤지컬도 더욱 성장하였습니다.

 

이후, 대중은 우리나라의 창작뮤지컬에도 시선을 쏟았습니다. 작품에 한국 정서가 담겨있어 대중이 더욱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 유명작품에도 밀리지 않은 탄탄한 이야기를 보여주어 대중에게 관람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과 기대작은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 창작 뮤지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정착 

 

한국 창작뮤지컬의 시초는 1966년에 초연된 <살짜기 옵서예>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풍자소설 <배비장전>을 각색한 것으로, 제주도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살짜기 옵서예>는 고전 뮤지컬이기 때문에 한국 전통의 마당극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창작뮤지컬이 여러 나라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95년 초연된 작품 <명성황후>를 통해서입니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후,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 웨스트엔스에 진출하였고 현재까지도 한국 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명성황후>는 20년이 넘은 지금까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명성황후>의 흥행을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에 담긴 한국 특유의 정서가 세계인들의 마음도 흔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2011년 안중근 의사의 삶을 담은 작품 <영웅>도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 

 

 

● 마음을 울리는 작품, 뮤지컬 <빨래>

 

 

 

<빨래> 포스터 ⓒ (주)씨에이치수박

 

 

<빨래>는 2005년 대학로에서 초연하여 현재 10년이 넘은 작품입니다.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이 넘었으며, 대학로의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입니다. 앞으로 일본순회와 중국진출을 앞두고 있어, 해외에서의 흥행도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빨래>의 한 장면, “슬플 땐 빨래를 해” ⓒ (주)씨에이치수박

 

 

<빨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더욱 공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주인공 ‘나영’, 몽골 이주 노동자 ‘솔롱고’의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인생살이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빨래>를 보며 많은 관람객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서 관람객들에게 사회적 약자와 같은 현실 속 문제점을 확실히 짚어 주고, 관객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는 한국 창작뮤지컬인 것 같습니다. 

 

 

● 마음의 노래를 떠올릴 수 있는 뮤지컬 <그날들>

 


<사진4> <그날들> 포스터 ⓒ (주)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올해 5월 제주를 마지막으로 8곳의 순회공연을 종료한 작품 <그날들>은 주옥같은 명곡을 남긴 가수 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날들>을 연출한 장유정 작가는 젊은 세대들도 많이 알고 있는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 故 김광석의 노래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날들>은 여러 세대가 함께 노래를 통해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한국 창작뮤지컬입니다.

 

 

   

<그날들>의 한 장면, 주인공 정학(유준상)과 무영(지창욱) ⓒ (주)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원 동기 ‘정학’과 ‘무영’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함께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경호하는 일을 맡았지만, 어느 날 무영과 그녀가 사라집니다. 20년 후, 청와대 경호부장이 된 정학은 그때와 비슷한 일을 보게 되면서 20년 전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흔적을 쫓으며 의문을 풀어가는 내용입니다.

 

故 김광석의 노래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품 <그날들>은 스토리의 탄탄함도 느껴볼 수 있지만, 故 김광석 노래의 깊은 감성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있는 故 김광석 노래에 대한 추억과 뮤지컬의 새로운 이야기가 함께 만나 작품을 보고 난 후에도 관람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이 남는 한국 창작뮤지컬인 것 같습니다. 

 

 

● 조선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

 

 

조선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 캐스팅 5인 ⓒ (주)베터리즘, 아츠(ARTZ)

 

 

올해 8월 21일에 대학로에서 초연하는 뮤지컬<한 여름 밤을 꿈>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한 여름 밤을 꿈>은 한 여름 밤 숲 속의 귀신들과 인간들의 옥신각신 사랑 이야기로, 한국 영화 <장화홍련전> 내용을 더하여 한국 정서가 담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201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뽑힌 <한 여름 밤을 꿈>은 해외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중국 순회공연을 체결하였으며, 일본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라고 하여 작품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큽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에서는 연출가들의 신선한 주제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외국 작품들에서 벗어난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정서가 담긴 뮤지컬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호응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더하여 우리가 사는 현실, 과거의 추억, 한국의 전통 등을 창작뮤지컬 녹여냄으로써 작품이 세계에 진출했을 때, 한국의 문화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 창작 뮤지컬 <빨래> 관람 정보

장소 :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

일정 : 2015년 6월 16일(화) ~ 2016년 2월 28일(일)

시간 : (수요일) 16시, 18시 / (목요일,금요일) 20시 / (토요일) 15시, 19시 / 일요일 16시

가격 : 전석 50,000원

 

* 조선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 관람 정보

장소 :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

일정 : 2015년 8월 21일(금)~11월 1일(일)

시간: (화요일~금요일) 20시 / (토요일) 15시, 19시 / (일요일) 14시, 18시 (월요일 공연 없음)

가격: VIP석 110,000 / R석 : 90,000 / S석 : 70,000

 

* 참고 자료

[네이버 매거진 캐스트] <살짜기 옵서예>

-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87&contents_id=24763

[네이버캐스트] 뮤지컬 <영웅>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91&contents_id=88364

 


 

- 작성자 : 문화포털 기자단 진실(글) / 장수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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