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이제 우리의 일상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요소입니다. 특히 생활, 산업, 외교 등 다양한 결합이 이뤄지면서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갖는데요. 보통 미술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붓과 물감으로 그려진 하나의 그림의 형태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의 현대 미술은 색다른 장르를 그려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과 미술이 만나면 어떤 모습이 연출될까요? 문화포털과 함께 신기술로 보는 다양한 미술 콘텐츠를 지금 만나보세요. 

1. 부산현대미술관 ‘경이로운 전환’
- 노동에도 예술이 있다? 실감형으로 만나는 시대예술!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건 바로 ‘노동’인데요. 인간의 일상에 가장 밀접해 있는 건 물론이고, 현대사회 현상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들도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가 있는데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 <경이로운 전환>은 어떤 위기가 시대적 조건을 통해 다른 위기를 강화함으로써 변화해나가는 세계의 운동과 그에 따른 인간의 변화 및 하강 구조를 인식하게 합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미술적인 감각의 재해석은 물론, 자본주의와 노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본 전시에서는 ‘자본주의는 정말로 세상을 이롭게 했을까요?’ 질문을 던져 관람객의 생각을 고찰하게 만들기도 하죠.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노동’에 대한 생각을 이번 전시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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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산 보석박물관 ‘실감체험관’
- 보석의 미적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껴요!

반짝반짝 아름다운 장신구들에 박혀있는 보석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죠. 이 아름다운 보석들을 예술의 한 형태로 만난다면 어떨까요? 익산 보석박물관에서는 실감체험관을 통해서 보석박물관 특화 소재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고사양 프로젝터 및 3D 맵핑 기술을 활용한 대형 인터랙티브 체험관은 다채로운 재미를 주는데요. 특히 각 체험 공간마다 시간과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보석을 꽃, 숲, 사람의 마음 등으로 표현해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 예술적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정보원도 ‘실감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한국의 대표 유물을 다양한 탄생석으로 탈바꿈하여 서비스하고 있다고 하네요!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들이 가득 차 있는 곳에서, 새로운 예술의 향연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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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지털 리터러시 
- 예술을 보는 시각을 이렇게 바꿔보세요!

우리는 일상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디지털 플랫폼과 미디어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활용하는 콘텐츠들이 급속도로 늘었는데요. 이러한 기기나 정보를 이용해서 다양한 미디어 매체 속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신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관람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답니다. 최근에 다채로워진 AR 전시장에 방문한다면 QR코드를 이용한 전시 입장부터, 앱을 통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 QR코드 스캔으로 작품 감상까지 가능하니 우리가 자세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신기술로 많은 걸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진정한 예술 경험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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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남도립미술관 ‘신소장품’
- 미술품의 변신은 무죄! 소장품 들여다보기

여러분은 미술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흔히 미술관에서는 나와 관련 없는 서양의 예술작품이 전시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과 역사를 미술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전라남도 최초의 미술관인 전남도립미술관에서 2021년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수집된 작품들을 공개하는 <신소장품 New Acquisition>전을 개최했습니다. 본 전시는 ‘수집품을 구경한다’라는 미술관 방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전시인데요. 전라남도 출신 작가들의 작품,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역사와 풍경을 담은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전라남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예술 조형을 설치, 조각, 사진뿐만 아니라 신기술 뉴미디어 장르까지 접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는 현대 미술의 미감을 탐색하고, 작품의 숨은 의미를 다각도로 되새길 수 있습니다. 박종영, 최요안, 나현 등 24명의 작가가 선사하는 다양한 소장품 속에서 미술의 진짜 매력을 탐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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