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리포트최신 문화이슈와 문화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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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는 무명 화가들의 등용문 ‘삼각지 화랑가’
화려하게 치장된 서울 화랑가들 속에서 유독 순박하고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화랑가가 있습니다. 바로 1960년대 국민 가수 배호가 부른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 의 본 고향이자 서울의 오랜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먹자골목인 대구탕 골목이 있는 삼각지인데요. 이곳은 인사동, 청담동처럼 고급 화랑가는 아니지만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그림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친근함과 동시에 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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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화놀이터, 문화데이터광장에서 놀자!
30대 직장맘 장미영(가명) 씨는 매주 금요일 저녁, 아이를 재운 뒤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장 씨는 평일에는 바쁜 업무로 신경을 써주지 못한 아이와 함께 주말에 시간을 보내는데, 금요일이면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야하기 때문이다. 위치와 가격은 물론 근처 음식점 등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각 홈페이지와 수십 개의 블로그 후기를 뒤져야 한다. 회사 업무와 집안일로도 힘든데 불금 저녁까지 이렇게 보내야하나 싶었던 장 씨는 얼마 전 검색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했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하여 아이중심의 여행 장소와 먹을거리, 축제 정보를 한 곳에 보여주는 어플을 통해 검색시간은 줄고, 아이의 만족도는 커졌다. 장 씨는 아들에게 이번 주말 여행도 최고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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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물건으로 넘실거렸던 추억 속 '강경'
조선 시대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저술한 이중환은 강경을 책의 마지막 저술 장소로 선택하였습니다. 그의 고향은 충청남도 공주시였는데요. 그가 마지막 저술장소로 강경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18세기 강경의 모습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선 후기 3대 시장인 ‘강경장’은 전라도와 경기, 충청 등 전국을 아우르는 교역의 중심지로 각지의 모든 사람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습니다.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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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5.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긴다
8년차 직장인 강 모씨(34세)는 지난해 한 중견기업의 팀장이 됐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야근, 주말 없이 계속되는 출근하며 성과 우수 부서·직원 시상도 받았다.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성과도 큰 한해였다. 그러나 문득 부서 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을 느꼈다. 늘어나는 업무량에 지쳐 퇴사까지 고민할 정도로 부서원들이 지쳐가고 있던 것이다. 강 씨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을 고민하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알게 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화관이나 박물관뿐만 아니라 공연장,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공간을 할인 및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전국 8개 시·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매월 강 씨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극·영화·뮤지컬 등을 함께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뒤 티타임을 가지며 공연의 관람평은 물론 서로의 고충에 대해 터놓고 소통하고 있다. 덕분에 회사 내 분위기는 점점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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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산골에 핀 ‘상상의 정원’ 조선민화박물관
코끝이 시리고 차가운 바람이 두 뺨을 스치는 한겨울입니다. 어느새 두꺼운 패딩점퍼와 곱은 손을 녹이는 핫팩은 외출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겨울방학이라는 네글자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에겐 겨울은 마냥 추운 계절이 아닌 신나는 계절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여러분에게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박물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동강이라는 천해의 비경과 비운의 임금 단종의 애사를 품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입니다.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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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문화를 DIY한다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고 듣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개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인터넷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쉽게 공유하면서 누구나 문화를 쉽게 따라하고, 무엇이든 문화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경제성과 편리성은 물론, 직접 만들고 꾸미는 즐거움까지! 직접 만들어 나만의 방식으로 문화를 즐기는 법, 문화를 DIY하다.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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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있으되,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했던 ‘문화체육 자원봉사’ 여기 주목!
공연, 보기만 많이 보셨나요? 경기 역시 경기장에서 많이 보신경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보면 주변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자원 봉사자들과 문화체육시설을 이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문화 품앗e(http://csv.culture.go.kr/)입니다. 봉사활동, 누구나 한 번씩은 생각해 보기 마련이지만 어떤 봉사를 해야 할지, 어디로 접근해야할지 몰라 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문화, 체육 관련 활동을 좋아한다면 문화체육자원봉사가 가능한 문화 품앗e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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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3. 함께 나눈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외치면서도 광화문 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건재함은 우리 사회에 온정이 아직 메마르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이타주의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오른손이 한 일을 모든 이가 알게끔 하여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10월, 국내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는 ‘마음씨 고운 김런너’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기부가 이루어지는 캠페인을 통해 목표 기부액의 2,0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남을 돕는다는 것이 희생적으로 무조건적인 선의를 베푸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깨졌다. ‘선행 = 재미’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시대이다.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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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예술이 되고, 배경마저 그림이 되는 제주도에서 만난 ‘미술관&갤러리’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곤 합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예술작품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명소들도 많습니다. 예술과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주도에 최근 '물방울' 그림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창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이 개관하여 관광객 사이에서 핫한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그 섬에 내가 있었네'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사진작가 김영갑을 만날 수 있는 김영갑갤러리 또한 제주도를 사랑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자연이 주는 예술적 영감이 원천이 되어 작가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제주. 다양한 작품과 예술이 담긴 미술관과 갤러리 속에 담긴 ‘제주’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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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2. 활동에 참여한다
2016년 가을, 눈길을 끄는 광고 하나가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걷다 문득 발걸음을 멈추는 중년의 신사. 그가 멈춰 선 곳은 드럼 학원이었다. 그리고 그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잘할 수 있을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에 빠진다. 넘쳐나는 광고 중 하나에 불과한 30초짜리 짧은 영상이었지만,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누구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수줍은 고민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 중년의 신사는 “그래, 한번 해 보자” 다짐하며 광고는 끝난다. 아마 그는 남은 삶 중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므로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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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위로가 되는 한문장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부지런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 올 한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일 년 동안 정작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눈 앞의 상황만 모면하기 위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나 생각하며 일 년을 되돌아봅니다.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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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계획을 세운다
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17년의 셋째 날이 밝았다. 수천 년 전 로마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명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는 저마다의 꿈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상상하는 모든 목표는 한 번의 시도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먼저 단계별로 세밀하게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첫 번째 단계인 SMART한 계획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자.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