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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당첨-피지컬 퍼포먼스"구운몽"

작성자
100레벨 아이콘 관리자 웅은맘
작성일
2022-11-03 (목) 09:05
조회수
197
추천수
0

무대를 향해 정면으로 앉아서 보는

보통의 연극과 영화와 달리

무대극이란 배우를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실제로 배우분들의 몸짓뿐아니라

눈빛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두근거렸다.

 

토월극장에서 진행된 잠시놀다-구운몽은

무대석과 일반석으로 나뉘어진 공간은

 

일반 소극장과 달리 관객과 무대의

 

단차를 두었다. 위에서 30도정도

 

살짝 내려다 보는듯한

 

느낌으로 런어웨이를 연상하게하는

 

깊은 무대공간을 뛰노는 배우들과 영상,음악등의 오묘한 조합으로

 

꿈을 꾸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메타버스적 작품 세계관이 입혀진 무대는

 

사진조각가 권오상님의 조각작품과

 

모빌등의 신선한 요소들이 꿈속을 연상하는 몽환적인 음색의 대사들과 어우러져 다채롭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빚어냈다.

 

 

배우들과 눈맞추며 함께 호흡하는듯한

 

기이한 경험은 유,불,도교를 통합하셨다는

 

기획의도를 천상계와 지하세계,인간의 속세를

흑백과 컬러의 대비로 배우분들의 몸짓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17살 딸아이는 무엇을 느꼈을까~?

단순히 메타버스적 극의 구성과 연출,

배우분들의 피지컬적 몸짓의 경험만으로도

훌륭한 공연이었지만, 삶의 유한함속에

새처럼 천사처럼 순백의 평화로움을 그려준 천상계와 속세의 복잡함,검은 지하세계의

닫힌 느낌 그들의 융합속에서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언가를..

미디어로 표현된 영상과 음향으로

무형의 꿈이아닌 유형의 소원과 바램으로

꿈을 표현한것같다던 딸의 소감에

그 너머의 꿈을 꿀수있는 우리이길 바래보며..

멋진 시간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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