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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지구의 정원 페로제도를 걷다

작성자
100레벨 아이콘 관리자 나비이음
작성일
2021-07-23 (금) 23:11
조회수
2781
추천수
1

지구의 정원 페로제로를 걷다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다면 더 없이 좋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111개의 섬 중 가장 아름다운 섬 1위 다시 여행을 꿈꾸는 당신이

인생에서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페로제도를 책으로 만났다.

 

9개의 섬을 걷고, 여섯 번의 트레킹을 완주한 길 위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느낀 생각은 편안함과 정말 그곳에 가보고 싶다였다.

 

이 페로제도에는 오랜 세월 바람이, 바다가 만들어낸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에는 자연만큼이나 아름다운 전통가옥 방식인 잔디 지붕이 있다. 집 내부를 보온하고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초록 초록한 배경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성까지 지닌 특별한 건축 양식이라고 한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며 어울어지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또 하나의 풍광이 된다.

 

드랑가르닐,미키네스 섬,물라포수르 폭포, 쇠르보그스바튼 호수의 사진을 마주했을 때는 신들과 요정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실제로 보았다면 어땠을까? 상상만해도 흡족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p.147 ~149 빌링가르달스피엘 트레킹은 이번 여행에서의 첫 포기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중요한 건 조금이라도 빠르게 방향을 바로잡는 거니까. 과거를 아까워 말고 새로운 시작으로의 발걸음을 용감하게 내딛자. 포기는 새로운 여정의 첫걸음이다.”

 

코로나19로 여행은 물론 한 발자국 외부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점점 차오르고 있고 마음만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있는 중이다. 여행은 일상의 반복적인 생각과 행동,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경험하고 자극을 받을뿐더러 그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페로제도이다. 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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