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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작성자
100레벨 아이콘 관리자 나비이음
작성일
2020-07-08 (수) 17:44
조회수
8299
추천수
0

제목 : #다괜찮아요천국이말했다

지은이 :#미치앨봄 장편소설/공경희 옮김

출판사 : #살림출판사

 

나는 죽음은 슬프고 애틋하고 항상 내 옆에 있던 사람이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상실감이 크다는 것을 안다. 어떻게 해서라도 채워지지 않는 그 빈자리가 가끔, 늘 그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다괜찮아요천국이말했다 의 이 책의 주인공 애니가 코마 상태로 있을 때 만나는 다섯 만남 상처,친구,포옹,어른,이별 과정을 통해 삶의 소중함의 가치를 알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인생소설 이다.

 

첫 번째 만남_상처에서 만난 사미르는 애니에게 이걸 기억해요, 애니, 우리가 뭔가 세울 때는 앞서간 이들의 어깨 위에서 세우는 겁니다. 우리가 산산이 부서지면 앞서간 이들이 우리를 다시 붙여 줍니다.”라고 말한다. 인과에 따른 인연에 대해 말하고 싶은 걸까? 한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벌어지는 일들은 그 전에 누군가가 또 그 전에 누군가의 인생에서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 같다. 두 번째 만남_친구에서는 노부인 클레오를 만나는데 사실은 애니가 기르던 반려견이다. 세 번째 만남_포옹에서는 엄마, 네 번째 만남_루비 가든에서 만난 에디, 다섯 번째 만남_이별에서 만난 파울로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별이 그려진다.

애니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다섯 만남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화해, 용서, 사랑, 희생, 이별, 만남이라는 다양한 인간의 감정들을 내가 애니가 되어 있는 것처럼 느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도 죽음에 대한 생각에는 변함없지만 #모리와함께한화요일 의 작가 #미치앨봄의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의 죽음의 세계를 따라가면서 내가 생각했던 죽음과는 다를 수 있는 죽음에 약간의 #위로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끝으로 죽음을 접해 보고 나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은 주인공 애니가 한 인간으로서 #성장 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내 일상에서 지금 살아있는 이 시간에 지금도 모르고 지나치는 소중한 것들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간단하게 있을 때 잘해처럼 있을 때 잘하자.

 

본문 내용 중에 ... ‘인생사는 연필과 지우개가 휙휙 지나가면서 시시각각 쓰인다.’ 라는 문구가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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