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으로 데뷔하였던 강현욱은 현재 자신의 활동 무대이자 일터였던 개그 전문 공연장의 매니저가 되었다. 이제 관객에게 웃음을 주기보다 무대 뒤에서 완벽한 공연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을 기획해보고 싶다는 공연 매니저 ‘강현욱’을 만나보았다.
Q1. 개그 공연 매니저가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저는 코미디언 연습생부터 시작하여 개그맨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대학로 소극장 공연부터 시작하였는데 공연을 하면서 전반적인 공연 상황, 연기자와 스텝들의 입장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어요. 현재는 코미디언 기획사에서 신인 코미디언 연습생 발굴 및 트레이닝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연 기획 및 진행, 총 관리도 맡게 되었습니다.
Q2. 공연 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해야 하나요?
A.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공연 보조 스텝 아르바이트에 지원하시면 음향이나 조명, 카메라 등의 기계 조작을 처음부터 알려줍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공연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죠. 조금 더 나아간다면 음향 전문이나 조명 전문 등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셔서 시스템 구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3. 제일 기억에 남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A. 6개월 정도 공연했던 ‘대화가 the 필요해’입니다.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인기 코너 ‘대화가 필요해’를 1시간 30분의 연극 버전으로 만든 공연이에요. 출연도 코너 그대로 코미디언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이 등장하는데 관객만족도가 정말 높았던 작품입니다. 코미디언들의 뛰어난 코믹 연기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어요. 감동과 코믹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가장 완벽했던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A. 저만의 공연 기획을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공연 ‘투깝쇼’, ‘대화가 the 필요해’같은 공연은 코미디언들이 직접 기획하고 같이 만든 공연이다 보니까 기획 단계에서 저의 역할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획의 큰 부분을 담당하여 많은 관객들이 좋아해주시는 공연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Q5. 공연 매니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생생한 현장을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배우세요.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실력을 가지게 된다면 자신만의 강점이 생긴 것이니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문화공연 예매처 문화N티켓을 통해 많은 공연을 관람하시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폭 넓은 시야를 얻는다면 더욱 더 좋은 공연 매니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개그 공연 매니저 강현욱의 작품 활동>
2019. 11 투깝쇼
2019. 08 스탠드업 홍대
2019. 07 뮤지컬 써니텐
2018. 11 개그 프로듀스 18
2018. 11 대화가 the 필요해
2018. 07 옴니버스 스탠드업 코미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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