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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추적작전을 본 후...

작성자 kam * * * * * 등록일2019-04-22
 철가방추적작전
철가방추적작전
  • 작성자 평점 10.0점 / 10
  • 전체 평점 9점 / 10
  • 개요 연극90분14세 이상
  • 기간 2019-04-09~2019-05-04
  • 시간 화수목금 8시/토일 3시 *4월 24일(수) 4시, 8시 2회 공연
  • 장소 서울두산아트센터 space111
공연정보상세보기

문화포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4.18(목) 와이프와 오랜만에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어쩌면 어둡고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는 임대아파트와 부촌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간의 빈부의 차이와 그로 인해 발생되는 학교 생활에서의 갈등. 머나먼 이야기도 아니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현상입니다.

집안 환경으로 인해,소질과 능력이 있어도 자신의 꿈을 억지로 꺾어야만 하는 아이들, 꺾어진 날개를 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학교로 돌아오라는 선생님. 이야기 전개는 가출과 방황 그리고 아이들간의 갈등, 선생님들 사이의 가치관의 충돌.

짜임새 있고, 현실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열정으로 공연시간 내내 작품에 몰입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극중에 선생님이라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상상하게 됩니다. 원리원칙주의자이며, 지극히 현실주의자인 학생주임선생의 모습일지, 학교에 나오지 않은 아이들을 찾으러 다니는 이상주의적이지만, 대학에 가야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선생님의 모습일지, 아니면 아이들의 현실적인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채 아이들의 꿈을 마음껏 펼치라고 말하는 미술선생님의 모습일지....그 모든 선생님의 모습이 집과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도망친 주인공의 마음에는 직,간접적으로 상처를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누구도 잘못한거라고, 아니면 잘한거라고 단정할수는 없습니다. 그 또한 주인공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연극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끔 하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 열연하신 배우분들,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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