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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 연극
  • 퍼포머그룹 파란달
  • 15세 이상 관람가

어리

공연기간
2016-04-29~2016-05-08 (종료)
공연시간
평일 20:00 토요일 16:00, 19:00 일요일 및 공휴일(5/5) 16:00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가격
균일석 30,000원
장소
서울 | 대학로예술극장 3관
관람시간
75분
문의
010-2653-5438
공연장명
대학로예술극장 3관
주소
-
전화번호
-
 
 
상세주소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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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명 기간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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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어렵구나 너 어렵고 나 어렵구나 머물기 어렵고 보내기 어렵구나 어리-이제의 연인 대학로예술극장3관 4월 29일 ~ 5월8일 평일 8시 토요일 4,7시 일요일 4시 월요일 공연없음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어리는 익숙한 것들에 대한 전복으로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무대언어를 만들어낸 예술창작의 모범이다 제 2회 창작국악극대상 심사평 동양에서 온 세계적인 서정 - 나탈리아 메넨데즈 스페인 알마그로 페스티벌 예술감독 제 2회 창작국악극대상 연출상 수상 제38회 알마그로 국제고전극 축제 공식 초청작 어리 : 이제의여인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대학로예술극장 2관 총 두 차례에 걸친 공연 확정 육성과 악기의 소리를 접합하여 언어이상의 표현을 찾고자 했던 2014년 어리 초연은 문화관광부와 전통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창작 국악극대상에서 최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그 실험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2015년 7월에는 스페인의 전통잇는 국제연극제인 제 38회 알마그로 국제고전극축제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에 어리의 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깊이를 선보였다.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문화역서울284 RTO극장 오픈스페이스 공연 등을 거쳐 2016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새로이 선보이게 될 어리는 진지한 성찰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글로벌 레퍼토리로 성장할 것이다. 씻김굿을 통해 불러내는 양녕대군 폐세자 사건 그 안에 숨겨진 비극적인 사랑 어리충궁항의문 1418년 5월 30일. 태종이 어리의 폐궁을 명하자 양녕대군이 태종에게 보냈더 항의서 전하의 시녀(侍女)는 다 궁중에 들이시면서 오직 신오직 신(臣)의 첩(妾) 한 사람은 밖으로 내치려 하십니까? 어찌 모두 중하게 생각하여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 전하는 신이 끝내 크게 효도하리라는 것을 어찌 알지 못하십니까? 신의 첩 하나를 금하다가 잃는 것이 많을 것이요, 얻는 것이 적을 것입니다. 전하께서 천만세(千萬世) 자손의 첩을 금지할 수 없으니 이것이 잃는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중략) 어리는 양녕대군 폐세자 사건과 그에 관련되 세자 이제와 어리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굿을 통해 그들의 혼을 불러옴으로써 재현한다. 이때 굿은 단순한 연극의 한 장면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굿 안으로 사건의 재현인 연극이 들어와 기존의 틀을 뒤집는 독특한 형태를 취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어리는 전통 가무악의 거목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 72호 진도씻김굿 예능 보유자였던 故 박병천 선생님의 제자인 국립무용단 박기량의 안무 참여로 씻김굿의 원형을 밟아가며 태좌와 세자의 갈등, 세자와 어리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내일이면 이벌이니 이 밤 지내기 어렵고 한잔이면 이별이니 이 술 들기도 어렵구나 울지 않아도 눈물 금키 어렵고 네 노랫소리 목메지 않기도 어렵구나 그보다 오늘 이별이 더 어렵고 또 어렵구나 전통과 현대, 새로운 공연예술 가능성의 모색 어리는 앙녕대군 폐세자 사건이라는 소재, 국악 연주로 순간순간 변화하는 무대, 씻김굿의 독특한 차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통을 끌어오면서도 현대적인 관점을 놓치지 않는다. 텅 빈 무대 위 공간이 오로지 소리와 움직임만으로 가득 채워지는 모습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을 표현 너머의 무한한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더불어 어리는 언너가 가지는 소통적 한계를 극복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의 신체와 움직임, 그들의 감정을 투영하고 해석하는 음악 등을 통해 단순히 비언어적인 표현이 대사의 한계성을 보완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시하는 기호만으론 나타내기 힘든 존재의 본질, 인간 내면의 복작한 의식을 함축적으로 암시함을 보여준다. 시놉시스 현재, 도시의 공연장, 배우와 악사가 샤먼이 되어 1462년에 사망한 양녕대군과 그의 연인인 어리, 그리고 아버지 태종의 혼을 부르는 제의를 시작한다. 마침내 불러온 원혼은 어리와 자신을 갈라놓고 폐세자시킨 태종을 향한 원망을 쏟아낸다. 어리의 혼령이 등장하자 무대는 그들이 처음 만났던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1418년 조선을 뒤흔든 세자 폐위사건이 재구성 되는데... 퍼포머그룹 파란달 퍼포머그룹 파란달은 예술의 장르적 경계를 확장하고 각 장르의 전통을 무대언어로 차용하면서 새로운 표현의 영역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하나의 기호로서 언어가 가지는 소통의 한계를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기초로 결성하였습니다. 예술가나 예술에 대한 정의를 거부하고 익숙한 것들, 강요되어진 개념으로부터 독립 하고자 합니다. 출연진 태종 역 김형일 이제 역 김동하 어리 역 김수안 무녀 역 최지혜, 박소연 악사 역 송우주, 최휘선 만든 사람들 작.연출 김태린 안무 박기량 조안무 안지원 작곡 이재은 조명 여국군, 유대성 기획 김혜연 그래픽 홍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