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J. Corigliano        Fantasia on an Ostinato for Piano (1985)
L.v. Beethoven     32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in c minor, WoO 80
F. Chopin            Fantasie in f minor, Op. 49
A. Ginastera         Danzas argentinas, 3 pieces for Piano, Op. 2
 
 
[프로필]
 
# Pianist 박은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영역에서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은혜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특차 입학하여 전 학년 실기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프랑스 에꼴 노르말 음악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 이례적으로 최고연주자과정(Diplome Superieur d’Execution de Piano) 최종 학년으로 입학, 다음 해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성적 우수 졸업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연주자과정(Diplome Superieur de Concertiste)으로 진학하였다.

전문연주자과정 중 교수님들의 권유로 도미하여, 맨하탄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 석사과정(Master of Music), 전문연주자과정(Professional Studies Certificate)을 MSM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연주학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하여 전문 연주자로서 갖춰야 할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와 더불어 박사과정 중 보스턴 대학교 학부 피아노과 수업을 다년간 강의하였다.

특히 박사과정 중의 렉쳐 리사이틀은 보스턴 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Prof. Robert Dodson과 피아노과 학장 Prof. Boaz Sharon에게 “보스턴 음대 렉쳐 리사이틀 중 최고의 연주였다.

J. Reubke의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를 주제로 한 것은 그 곡의 훌륭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었고, 그녀의 프레젠테이션은 대단히 분명하고 명쾌하며 유익했다. 연주는 내내 아름다웠고 피아니스트로서의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었다.”라는 찬사를 들었다.   
 
일찍이 월간 음악 피아노 콩쿨 1위, 한국일보 콩쿨 금상,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쿨 금상, 음연 피아노 콩쿨과 삼익 피아노 콩쿨 입상은 물론 미국의 American Protege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Romantic Music 1위 등을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그녀는 국내에서 쇼팽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부암아트홀과 금호 갤러리에서의 조인트 리사이틀, 세종 체임버홀 프리마 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다수의 무대를 가졌다. 

국외에서는 미국 Boston Conservatory의 Seully Hall을 시작으로 파리의 코르토홀(Salle Cortot)의 ‘Le Concert de Midi & Demi’ 연주, 만홀(Salle Magne) 초청 연주회, 다수의 뉴욕 카네기홀 연세대학교 동문 연주회, Tsai Performance Center에서 Liszt Bicentennial Celebration Concert를 하였다. 또한, 미국의 The Tanglewood Music Festival에 초청되어 BUTI Guest Artist로 초청 독주회를 가지고 실기 레슨도 제공하였다.

솔리스트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Collaborative 피아니스트로서의 기량을 인정받아 제2회 대관령 국제 음악제의 공식 반주자로 활동하였으며 맨하탄 음악대학 재학 중 학교에서 뽑힌 Staff 반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하였고 Mannes School-Beethoven Institute에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 소나타 듀오 연주자로 선발되어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Boston University Symphony Orchestra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Tsai Performance Center와 워싱턴 D.C.에 있는 J.F. Kennedy Center에서 연주를 하였으며 Trio Eclat를 창단하고 보스턴 대학교 콘서트홀에서의 연주회와 영산 그레이스홀 초청 연주 등을 통해 앙상블 연주에 대한 강한 열정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Boston Conservatory Piano Seminar, Academie Internationale de Courchevel, Pontlevoy Academie Internationale de Musique, I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 Festival 등에 참가하여 연주하며 폭넓은 연주 경험을 쌓았다.
 
 Ian Hobson, John Perry, John O’Coner, Bruno Rigutto, Jean-Marc Luisada, Ellen Mack, Douglas Humphrerys, Victor Rosenbaum, Peter Hill 등 저명한 음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선발되어 연주하며 음악적 역량을 더욱 넓힌 그녀는 귀국 후 보스턴 대학교 동문 연주회로 국내 연주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4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연주 활동 외에도 청소년 기악 경연대회 심사위원을 제9회 대회부터 역임하고 있으며, 실내악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 2015년 현대 음악 앙상블인 Project D7을 창단하였다.

Project D7은 2015년 일신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올해 10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뿐만 아니라, 제2회 음악동인 명(鳴) 작품발표회의 연주를 통해 앙상블 연주자로서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을 찾아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경숙, 라정혜, 박세경, Boaz Sharon, Solomon Mikowsky, Victoria Melki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박은혜는 현재 계원예술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출강 및 앙상블 Project D7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