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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해외문화PD]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 한국어수업

제작
윤나은
재생시간
3:18
등록일
2018-11-12

터키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 한국어수업

유은미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강사
‘ㅓ’ 누군가 때렸어요. ‘ㅓ‘. 맞죠?
이것을 한국어로 어떻게 읽어요? ‘어’ 네 맞아요 '어'.


내레이션)
지난 10월 1일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터키 고등학교 내 최초로 한국어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터키 교육부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후
처음 이뤄지는 수업입니다.


인터뷰)
엘탄 굑맨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학과장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제가 29년 전에, 1989년에 한국어문학과 첫 입학생인데
29년 후인 지금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된 것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이것은 하루이틀의 노력이 아니고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5년 동안 노력해왔습니다.


내레이션)
기존에 배우고 있던 독일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를 유지하며
한국어 배우기를 희망한 학생은 30여명,
기존에 배우던 제2외국어를 포기하고
새롭게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총 8명입니다.
학생들은 한국과 터키어의 유사한 문법체계와
한국의 발전된 경제 등의 이유로 한국어를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메르트 불사르오울루 / 앙카라대학교부설고등학교 학생
처음에는 터키어와 한국어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문법적으로 한국어와 비슷하고, 정말 거의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과학기술, 자동차, 교육 분야 등
다방면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알다 타름 / 앙카라대학부설고등학교 학생
한국어를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 있는 대학교를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레이션)
하지만 앞으로 한국어반을 개설할 여력이 있는 고등학교는
한국어학과가 있는 대학교의 부설고등학교 3곳 정도에 불과해
한국과 터키 교육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엘탄 굑맨 교수는 말합니다.


인터뷰)
엘탄굑맨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학과 교수
한국의 2세대, 3세대들을 위해 준비된 한국어 교재는 많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교재는 없습니다.
한국 교육부도 그런 자료 개발을 위해
터키의 한국어 교수들과 교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싶습니다.


내레이션)
과학적으로 우수한 언어인 한글과 건강한 한식 등
점점 높아지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해보입니다.


인터뷰)
프나르 알툰다아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이제 한국어는 학생들에게 그냥 흥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꿈이고 미래라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제 생각에 터키 내 한국어의 전망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많은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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