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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LA한국문화원] 생활 속의 한지 The use of hanji in our life

제작
김보희
재생시간
4분 36초
등록일
2017-03-02
조회수
1542
자막보기

[내레이션]
2017년 2월 10일 금요일,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

 '생활 속의 한지' 전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고현한지공예협회 회원 중 12명이 참여하여 50여 점의 공예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고현한지공예협회는 한지공예를 전통공예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작가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작품을 만들어

선조들의 우수한 종이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현대에 한지공예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전시는 2월 24일 금요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On February 10th, Korean Cultural Center Los Angeles celebrated

this special Friday night with the opening reception of “The Use of Hanji in our Life”

exhibition at the 2nd floor art gallery.

Twelve members from the Kohyun Hanji Craft Study Association participated in this exhibition

and provided about 50 craft pieces and art works made of Hanji.
The Kohyun Hanji Craft Study Association did not limit their art to traditional Korean pieces,

but reinterpreted tradition to fit each artist’s

unique style of art and to globalize the

excellent Hanji culture so that Hanji can further

advance in the modern society. The exhibition is

open to the public at the Korean Cultural

Center Los Angeles art gallery until Friday,

February 24th.


[인터뷰]
고현한지협회장 인터뷰

저희 한지 공예는, 물론 많은 공예가 그렇겠지만, 생활에서 쓰인다는 점이 저는 가장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의 손 안에서 다 이루어집니다.
보통 우리 작품을 하면 기계가 필요하고, 마지막 공정은 가마가 필요한다든지

그런게 있는지 여기는 조그만 제작에서부터 마무리 칠까지 완전히 해결이 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구요.
Like many other crafts, our Hanji crafts are widely used in our everyday lives.

Each of them are personally made by the hands of a single artist.

Usually, machines are needed to process art pieces,

especially when it comes to finishing touches,

but here, every single piece is made by hand from start to finish.

-Bobbie Marr
-Kathleen Kurkjian
It's absolutely beautiful, the craftmanship is

exquisite. Everything is just so precise detailed,

it's amazing that they do this all by hand and

it's so precise and so perfect.
(한지 전에 보신 적 있다고 하셨죠?)
Not all of this. No.
Not as this detailed.
Very few examples. So this is the most detailed

delicate work that I've ever seen.
정말 놀랍도록 아름다워요. 모든 작품들이 섬세한 디테일이 있고,

이 모든 것을 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한지 전에 보신 적 있다고 하셨죠?)
아니요, 이렇게 많은 한지 작품은 본 적이 없어요.
이렇게 정밀한 공예품은 처음이에요.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 가장 섬세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작품 설명]


1. 연화문 투각 고비
Lotus Patterned wall Hanging Letter Holder with

Open Work Design
(박수진, Sujin Park)

이 작품은 고비라고 하구요, 흔히 말하는 요즘으로 말하면 '문서함'이라고 합니다.

여기 이제 한지로 된 두루말이 문서함을 꼽는 용도로 쓰이고
This piece is called “Gobi,” a document box.

You would roll up Hanji and put it in the document box.

2. 갑궤수리
Chest of Secret Drawer
(홍현정, Hyunjung Hong)

밖에서 보면 꽃문양이 들어있고요,

안에 열면 다시 여러 개의 서랍장이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쓰였는데

보석을 넣기도 하고 작은 소품들을 보관하던 건데

화려함이 아주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The outer facade has flower designs,

and when you open it, you can see many little drawers

where you would put small accessories or jewelry.

3. 관복함
Courtier's Robe Box
(정계화, Kyehwa Jung)

옛날 사대부들이 입던 궁궐에 들어갈 때 입던 관복을 넣던 함입니다.

그래서 이 안에 옷을 넣고 그 다음에 모자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죠.
Noblemen used to store their official uniform,

which were worn when entering the palace.

So there’s space for clothes and a hat.

4. 색실상자
Colored Thread Box
(송민영, Minyoung Song)

상자는 열 수록 굉장히 멋진 부분들이 나옵니다.
이렇게 열면 색실의 양에 따라서 색실을 담아 놓던 보관의 공간이 달라집니다.

양쪽으로 열면 또 큰 공간이 나와서 다른 바느질 도구를 넣을 수 있고요.
You can see more amazing details as you explore it more.

If you open this part, you will see where threads were placed by colors,

and you can also open it sideways to store more sewing materials.


5. 모란문 4층장
Peony patterned 4 Chest of Drawers
(우제주, Jeju Woo)

4층장인데 옛날에 책은 한지로 되어 있어서 힘이 없죠

? 그래서 안을 열어서 눕혀 놓았던 책장입니다.
It has four levels, and since traditional types of

books made of Hanji couldn’t stand upright,

people laid them down in the drawers.

 

6. 약장
Medicine Chest
(홍미경, Mikyoung Hong)

사실 공정이 굉장히 까다롭고 힘든 작품입니다.

이 작업이 열고 닫는 오차가 전혀 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전통적인 '약장'입니다.
It’s a very fancy looking piece, but also a very difficult piece to make.

You have to make sure that all areas where you open and

close are made impeccably, thus it takes a long time to make.

It’s a traditional type of medicine cabinet.


[인터뷰]

-Pat Fasold
I haven't been exposed to Korean art and handicraftsman.

I think it's very beautiful. I'm interested in how intricate designs are and

how they are made.
저는 한국 예술이나 공예품을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오늘 보고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복잡한 무늬와 만들어진 과정이 정말 궁금해요.

-Catharine Young
There are lot of things here that

I saw that are consistent with Korean culture aesthetics.

Traditional aesthetics. I love the use of negative space that the items have.

You don't see something covered entirely in a motive.
So there is lot here that's traditional

but it's done in very unexpected modern ways.

And you can see they are trying to make something

traditional very beautiful into modern day functional objects.

So it's really fun.
여기 이 전시회에 있는 많은 작품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미를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어요. 그들이 작품이 갖고 있는 여백의 미를 사용한 점이 정말 좋았어요.
작품을 보시면 문양이 작품 전체를 덮은 것이 아니거든요.

또 작품들이 전통적이기도 하지만 현대화되어서 우리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방법으로 풀어낸 것 같아요.

고전적인 옛것을 현대식으로 풀어 실질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서 보기에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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