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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울

홍대 속 남미여행

제작: 조희주

재생시간: 3:56

등록일: 2017-07-14

홍대 속 남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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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루미노소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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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탱고 ? 풍의 음악이 들려오는 곳 .
남녀가 서로 짝을 지어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춤 , 탱고를 추고 있습니다 .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추는 이곳 , 어디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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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막 . 김현정 밀롱가 루미노소 매니저
안녕하세요 밀롱가 루미노소 오거나이저 트리스입니다 .
‘ 밀롱가 ’ 는 아르헨티나 탱고를 추는 사람들의 장소를 말하고
‘ 루미노소 ’ 라는 뜻은 ‘ 빛나다 ’ 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 빛나는 밀롱가 ’. 밀롱가 이름이 ‘ 루미노소 ’ 입니다 .
탱고를 추는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즐겁게 출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어서 하다 보니까 지금 2 년이 되었고요 . 더 좋은 밀롱가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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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막 . 박현정 밀롱가 루미노소 회원
탱고라는 춤이 서로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안아주는 춤이다보니까 ( 좋아요 )
사실 한국이 그런 게 부족한 문화잖아요
( 하지만 탱고는 ) 서로 안아줄 수 있고 , 손 한번 잡아줄 수 있고 , 서로 눈을 마주칠 수 있고 이런 부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나레이션 .
어둡고 무거운 음색을 지닌 강렬한 악센트의 음악과
열정적인 눈빛을 마주한 사람들이 추는 춤 , 탱고 .
밀롱가는 오늘도 사람들의 열정으로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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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북소리에 저절로 어깨와 발이 움직입니다 .
브라질의 타악기 바투카타 소리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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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에스꼴라알레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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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막 . 이승호 에스꼴라알레그리아 대표
에스꼴라는 학교 , 알레그리아는 기쁨 , 행복을 뜻합니다 .
음악이나 문화를 좀 더 즐기고 표현하는 그런 곳입니다 . 그거에 대한 매개는 삼바입니다 .
( 연습하는걸 보고 ) 브라질 친구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진지한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장난 같아 보이지만 나름 준비도 많이 하고
정말 재미있게 장난을 치기 위해서 연습도 많이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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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바라보며 호흡을 맞추고 흥겨운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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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막 . 김서영 에스꼴라알레그리아 회원
브라질에서 파티를 하는 날에 사람들이 밤새도록 연주를 해요 .
쉬지 않고 네다섯시간 계속 연주를 하거든요
저도 참여를 해보았는데 지치지가 않더라구요
내가 에너지를 발산하면 할수록 솟아나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서로가 발산하는 에너지가 시너지를 이루면서 훨씬 커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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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
삼바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파티도 열립니다 .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합니다 .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음식과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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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도록 지칠 줄 모르는 사람들의 흥 .
이것이 바로 삼바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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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
홍대 속에서 남미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
남미를 여행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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