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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 대한민국의 힘찬 움직임 씨름

제작
관리자
재생시간
07분 24초
등록일
2015-10-20
조회수
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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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기예로 두 사람이 허리춤을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를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씨름이 진행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대본-----

                                                                    


제목 : 대한민국의 힘찬 움직임 씨름

인터뷰 >
이만기 / 인제대학교 교수
우리 민족에게 씨름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죠. 우리나라의 상고시대부터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씨름인데, 농민들이 추수나 단오나 큰 명절이 있을 때 마다 늘 우리 국민들과 백성들과 함께 한민족의 애환과 정과 사랑과 같은 문화를 담은 것이 씨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옛날에 농번기에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몸을 부딪치면서 해왔던 하나의 민속놀이 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어떤 스포츠 보다 정이 많이 가고 지역에 또는 각 마을에 서로 화합을 하는 소중한 문화적 가치가 씨름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
씨름. 씨름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기예의 하나로, 힘과 기술을 겨루어 승부를 결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우리민족의 기상이 넘치는 씨름의 힘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터뷰 >
이태현 / 용인대학교 교수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라는 도구를 잡고 무릎 위 신체의 일부를 모래에 먼저 닿게 하면 이기는 기술이(경기가) 되겠습니다. 모래 위, 청색 홍색의 샅바가 필요하고 심판이 필요합니다. 경기방식은 양선수가 출전하여 무릎을 꿇고 상대를 향해 마주 앉은 상태에서 다리샅바와 허리샅바를 잡은 다음 왼 무릎을 세워 일어서서 자세를 잡은 후 심판의 시작 신호와 함께 기술을 들어가며 먼저 넘어뜨리면 이기게 됩니다. 씨름의 기술은 대체로 허리기술 손기술 다리기술로 나눌 수 있는데, 손기술은 체구가 작고 빠른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고 다리기술은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선수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허리기술은 힘이 쌔고 몸이 굵은 선수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기술인데 손기술의 대표기술로는 앞무릎, 뒷무릎, 오금당기기, 옆무릎 등이 있고 허리기술의 대표기술로는 들배지기, 잡치기, 뒤집기 기술이 있습니다. 다리기술의 대표적인 기술은 밭다리, 안다리, 덧걸이, 호미걸이 등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명쾌히 승부가 나고 어려운 룰보다 사람과 사람이 맞잡고 힘과 기술의 가장 원초적인 방법으로 넘어트리는 것이 씨름이 아닌가 합니다. 그 재미와 박진감이 더 배가 됩니다.       

내레이션 >
최근 씨름은 비슷한 해외 운동들과의 교류를 통해 씨름의 세계화와 씨름인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선수의 국내대회 참여는 씨름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터뷰 >
루차카나리아(스페인씨름)연맹회장 에르난데스, 루차카나리아 선수 로베르토
씨름과 루차카나리아(스페인씨름)는 다른 점이 별로 없고 기술 역시도 흡사하다. 참여하게 된 것이 영광이 많며 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교류를 하며 어떻게 발전될 것 같은지
한국 씨름과 계속 교류를 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내레이션 >
하지만 이제 씨름의 힘찬 움직임은 남성들만의 것은 아니다. 한국최초여자씨름단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을 찾아가 씨름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인터뷰 >
반달곰씨름단 / 여자씨름무궁화급(80kg이하) 우승자 / 이다현
그 안에서 생각을 하는 거죠. 내가 지금 들어가서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가 이렇게 잡았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어떻게 움직여야 이 사람이(상대가) 이렇게 들어왔을 때 내가 어떻게 빠져야 하고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시합을 나가면 긴장은 되는데 계속 생각했던 것을 생각하고 자기가 준비해왔던 기술이 있고 그렇잖아요? 그런 것을 준비해서 어떤 상황에서 잘 맞게 쓰느냐 그런 것이라서, 그런 긴장감? 그리고 상대가 어떤 것(기술)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상대도 나름 준비를 해서 올 것이고 저도 준비를 해서 가는 것이니까 그 싸움인거죠. 

인터뷰 >
반달곰씨름단 / 여자씨름대나무급(75kg이하) 우승자 / 박원미
처음에 씨름할 때 앉아서 잡거든요. 앉아서 잡고 일어날 때부터 좀 안되겠다 싶으면 제가 아주 힘들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반대로)정말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잡고 제가 편하게 일어나서 자세도 제 자세를 다 잡았을 때 ‘아 이번에는 내가 이길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붙어서 더 큰 기술을 하려는 욕심을 내죠.

인터뷰 >
반달곰씨름단 / 감독 / 김송환
씨름은 딱 보시면 특수한 상황입니다. 다른 것(운동)은 트랙에서 뛰거나 하는데 씨름은 특수하게 모래밭에서 하는 운동이라 기본적으로 하체는 발달이 되어 있어야 해요. 항상 여기서 씨름을 해야 하고 상대를 들어야 되니까 우선 친숙하게 씨름장에서 하체운동을 하고, 좋은 기술,  남자 선수들 밖에  하지 못하는 기술인데 여자선수들이 한다는 것을 선수적인 입장에서 봐주시고 응원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레이션 >
순박하면서도 흥겹고,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다른 투기와는 달리 맨살과 맨살이 직접 닿아 서로의 체온이 오가는 씨름은, 정이 서로 통하는 우리 민족의 성향과 일맥상통하는 운동이다. 대한민국의 힘찬 움직임 씨름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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