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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합창단

단체명
창원시립합창단
구분
시립합창단
개요
창원시립합창단은 경남을 대표하는 전문합창단으로서 1985년에 창단되어 현재는 50여 명의 젊고 참신한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획도시 창원의 이미지에 걸맞게 정제되고 섬세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창원시립합창단은 300회가 넘는 정기 및 특별연주회를 통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폭넓은 레퍼토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창원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창원시립합창단은 창원과 경남에서뿐만 아니라 통영국제음악제, 교향악축제, 대한민국창작합창축제 등의 국제적인 행사 및 연주를 통하여 국내 정상급의 합창단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창단사
창원시립합창단은 1985년에 창원시립여성합창단으로 첫 출발을 내딛었다. 신생도시 창원의 위상제고와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그 기대가 높았던 만큼 1990년 창원시립합창단으로 명칭이 개정되었고, 1991년 혼성 4부로 편제되었다. 이후 합창단원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됨에 따라 5~6년의 기간동안 전문단원의 충원이 이루어졌고, 2002년 4월 합창단이 상임화, 창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단원 전원의 상임화가 이루어졌다.
주요활동내용
1985. 06. 창원시립여성합창단 창단 1985. 12. 창단연주회 1986. 11. 제2회 정기연주회 1987. 11. 제3회 정기연주회 (KBS 창원홀) 1988. 11. 제4회 정기연주회 (시청강당) 1989. 06. 순천시 초청연주회 (순천시민회관) 1989. 10. 제5회 정기연주회 (시청강당) 1990. 01. 창원시립합창단으로 개칭 1990. 06. 제6회 정기연주회 (KBS 창원홀) 1990. 11. 제7회 정기연주회 (KBS 창원홀) 1991. 04. 제8회 정기연주회 (KBS 창원홀) 1991. 11. 제9회 정기연주회 (KBS 창원홀) 1991. 12. 창원시립예술단 합동공연 (KBS 창원홀) 베토벤 <Choral Fantasy> 1991. 12. 창원시립합창단 혼성4부편성 1992. 04. 제10회 정기연주회 (KBS창 원홀) 1992. 05. 경남오페라단 창단공연 출연 (KBS 창원홀)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1992. 08. 창원시립예술단 합동공연 수상예술제 1993. 11. 마산시립교향악단100회기념공연초청연주 1993. 11. 제13회 정기연주회 (KBS 창원홀) 헨델 <메시아> 1994. 04. 제1회 단원연구발표회 (교원단체연합회강당) 1994. 05. 제14회 정기연주회 (KBS 창원홀) 1994. 05. 도민체육대회경축 수상예술제 출연 1994. 06. 경남오페라단 공연 출연 푸치니 <토스카> 1995. 11. 제5회 남도시립합창제 (울산문화예술회관) 1997. 10. 경남합창제 출연 (KBS 창원홀) 1997. 12. 울산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출연 1998. 03. 봄맞이 노래의 향연 (늘푸른전당) 1999. 08. 8·15광복 기념음악회 (용지공원 야외특설무대) 2000. 04. 성산아트홀 개관 기념 행사 2000. 05. 제26회 정기 연주회(성산아트홀 대극장) 2001. 10. 경부울 3개시,도 교류공연(울산) 2001. 10. 경남 예술인 한마당(거제) 2002. 10. 한·일 교류음악회 2004. 04. 교향악축제 2004. 06. 세계 합창축제
예술가
지휘자 윤의중은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시작하였으며, 예원학교 및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University of Cincinnati 음악 대학원(석사, 박사)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였다. 뛰어난 음악성과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기로 유명한 젊은 지휘자이며, 한국 합창계의 미래를 이끌고 갈 차세대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유망주이다. 2004 International Choral Festival in Salt lake City에서 초청공연과 세미나를 하였으며, 2005 International Boy's and Men's Choir Festival in Minneapolis에서 한국 최초로 객원지휘자로 초청받아 세계 각 국에서 선발된 500여 명의 연합 합창단을 지휘하였다. 2005년 현재 창원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선 지휘자 윤의중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깊이 있고, 세련된 합창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합창단이 있어 창원 시민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게 아니라, 창원 시민들이 있어 합창단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합창단 이름에 창원이라는 말이 들어갔으면, 이 합창단은 오로지 창원 시민의 즐거움과 창원시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써야 한다고 봅니다. 창원 시립합창단의 후원자는 창원 시민입니다. 따라서 합창단의 활동 목표는 창원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봉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중앙무대는 창원이며 합창단은 클래식의 전도사가 되어야 합니다.”
리뷰
젊은 단원들의 열심, 지휘자의 깔끔한 비트, 절제된 소토보체 아름다움 - <홍준철> 음악이 있는 마을 지휘자 음악적인 편안함과 즐거움을 배가시키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합창 본연의 모습 - <이희정> 월간 Choir&Organ “창원시립합창단 35회 연주회를 보고” 어느 도시가 새롭게 만들어진들 너저분한 서울보다 좋지 않은 곳이 없을 것이지만 분당, 일산 등이 수도권에서 새롭게 탄생한 신천지라면 경상남도에서는 당연 창원을 꼽고 싶다. 박정희 정권 때에 외국의 도시를 벤치마킹하여 조성했다는 창원……. 녹지가 지천에 깔리고 탁 트인 도로, 부산 김해 공항까지 40분이면 도착하는 연계도로 등과 더불어 시청 옆에는 시립교향악단, 무용단, 합창단 등이 상주해있는 <성산아트홀>이 있다. 창원시립합창단은 1985년에 창단되었지만 본격적으로 프로합창단의 세계로 들어선 것은 안승태 지휘자의 부임부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여성 23명, 남성 22명으로 총 45명의 단원이 무대에 섰다.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은 지휘자에 의해 성패가 판가름 난다’라는 말이 또 가슴에 박혔다. 이미 대구시립합창단을 국내 정상의 합창단으로 도약시킨 주인공 안승태 지휘자는 취임 1년 정도밖에는 안된 창원시립을 상당수준 가꾸어 놓았고 몇 가지 단점들만 보완하면 다시 최고의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프로그램은 경남 창원지역의 전통 민요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 작품 <창원 강배 끄는 소리/김명표>, <게제 산아지 타령/김명표>, <나룻배/구자만>을 시작으로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를 연주하였다. 특별히 <카르미나 부라나>는 이날 연주의 대표작 이였는데 총 25곡 중 19곡을 발췌하여 2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첨가하였다. 이러한 편성은 지휘자의 꼼꼼함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는데 작은 인원의 합창단으로 대곡을 무리 없이 연주하기 위한 시도였으며 오케스트라 없이도 훌륭한 효과를 보고 있었다. 즉 화장기 지운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처럼 싱싱한 합창을 들을 수 있었다. 젊은 단원들의 열심, 지휘자의 깔끔한 비트, 절제된 소토보체 아름다움이 창원시립합창단의 재산으로 보였다. 내 개인적으로는 <창원 강배 끄는 소리/김명표>에서는 거친 흙소리를 카르미나 부라나에서는 약간 오버된 감정의 포르테를 아쉬워하였지만 ……. 창원 관중들의 태도도 칭찬 할만하다. 무료 공연이어서 초등학생 손님이 제법 되었고 연주 전에 중간 통로를 뛰어다니거나 소란스러웠는데 연주가 시작되니 의외로 무대에 집중을 해주었다. 곡과 곡 사이에 박수를 치는 사람들이 있어 약간의 흐름을 끊기는 불안함도 있었지만 그 점은 클래식 인구의 저변확대가 늘어나면 자연히 해소될 문제이다. 다만 인터넷 예약, 극장 안내 인력 육성, 좌석권의 전산화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보였다. 답답한 서울에 다시 돌아와서 청정지역 창원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지방자치 이후에도 서울로 모든 것이 몰리는 현상은 막을 수 없어 전인구의 40%, 문화예술의 80%가 수도권 지역으로 왕창 몰려있는 마당에 지방의 예술단체의 육성을 통해 전 국민을 고르게 문화의 혜택을 보는 것은 경제의 분배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나는 창원시립합창단의 연주를 보면서 그 희망을 보았다. 홍준철, <합창사모>, 2005년 7월 5일
연계정보
-성산아트홀 (Sungsan Art Hall)
-창원시립교향악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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