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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단체명
부산시립합창단
구분
시립합창단
개요
1972년 창단된 부산시립합창단은 현재 70명의 전문성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지휘자 임종길, 2대 지휘자 강기성, 3대 지휘자 이규택, 4대 지휘자 김광일, 5대 지휘자 유봉현, 6대 지휘자 이상열에 이어 현재는 김강규 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특히 시립단체로는 처음으로 CD출반을 기획, 제1집 <봄을 위한 환상곡>, 제2집 <한국가곡과 민요창작곡 모음>, 제3집 <한국가곡과 민요모음>, 제4집 <한국창작곡 모음>, 제5집 <성가합창곡 모음>, 제6집 <헨델과 메시아>, 제7집 <한국가곡합창곡집>, 제8집 <부산창작합창곡 모음>을 출반해 부산시립합창단을 명실공히 합창음악을 연주하는 한국 최고의 전문단체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하였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창단 이래 96회의 정기연주회, 200여 회의 초청공연 및 순회연주회를 한 다양한 연주곡과 특히 각급 학교와 기업체를 방문하는 ‘움직이는 예술단’ 공연을 통해 청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199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가진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연을 통해 부산시립합창단의 음악성을 세계에 알렸다. 오클랜드 공연에서는 한국이민사에 처음으로 2,000여명의 현지 관중들이 참여하여 열광적인 커튼콜을 10여 회 받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주요활동내용
1973년 창단연주회 <왕자극장> 1985년 광복40주년 기념 시립예술단체 경축 특별공연 1985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시립교향악단 제195회 정기연주회 특별출연) 1989년 국악관현악과 합창과의 만남 특별연주회(지휘 박범훈) 1990년 하이든·몬테베르디 성가의 밤 1990년 합창단·교향악단 합동 특별공연(지휘 함신익) 1992년 제1회 현대음악제 1994년 세계민요 페스티벌 / 부산 합창제 1995년 부산방송개국 특집 ‘빛과 소리의 대합창’ 1996년 가정의 달 기념 특별연주회 ‘합창음악의 이해’
예술가
1999년 부산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면서 부산과 인연을 맺은 김강규는 한국 합창계를 이끌어 갈 젊은 지휘자 그룹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대학에서는 공학을 전공하였으나 합창지휘를 위해 전공을 바꾸어 서울음대 성악과에 진학했고 음악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졸업 후 독일로 유학길에 올랐다. 쾰른 음대와 부퍼탈 국립음대에서 성악을 계속 공부하면서 독창자로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곳에서 합창지휘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쾰른음대에서는 당시 그곳 음대 합창 지휘교수로 있던 요하네스 헴베르크를 만나 그로부터 다양한 합창경험과 아울러 합창 음악에 대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후에는 네덜란드 마아스트리히트 음대에서 합창 지휘 디플롬을 받았다. 귀국 후 대구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를 거쳐 트레이너로 활동 하면서 국내 합창계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김강규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따뜻한 음악을 부산지역 합창 애호가들에게 나누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항상 노력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합창 음악을 연구하며 좋은 합창 음악의 발굴과 그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데 정진하고자 하는 학구적인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리뷰
“합창단의 보편화를 위해” (……)부산시립합창단은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하거나 이미 완성이 되어 있는 작품을 구입해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열고 있다. 현재 부산시립합창단과 지속적으로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작곡가들은 최석태, 백승태, 권오철 등 세 명이다. “솔직히 음악을 전공하거나 음악 마니아가 아닌 이상, 일반 시민들은 듣는 음악회보다는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선호합니다. 음악회에 오는 사람들은 거의 정해져 있는 편이죠. 가능하면 청중에게 가까이 가고 싶은데,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부산시립합창단은 보편성을 지향하는 한편, 마드리갈과 퍼셀의 무반주 합창곡을 비롯해 팔레스트리나의 <교황 마르첼리의 미사>, 카를 오프의 <카툴리 카르미나>, 라인베르거의 <칸투스 미사>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연주해 왔다. “우리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울림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추구합니다. 극적인 맛은 떨어질 수 있지만, 깨끗하고 맑은 블렌딩된 소리를 낼 수 있죠. 일정한 톤과 안정된 음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발성은 무반주 다성 음악과 잘 어울립니다.” 특별한 합창단으로 거듭나야 현재 부산시립합창단의 단원은 스태프까지 합쳐 모두 50명인데, 합창단이 직장화되어 가는 추세다 보니, 오디션을 할 기회는 자주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요즘 전체 연습과 더불어 소규모의 앙상블 연습을 하고 있다. “많은 인원이 함께 노래를 하면 나 하나쯤 소리를 안내도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규모의 앙상블을 구성해 소리를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앙상블 연습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소리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고 있죠.” ‘커버스토리-부산시립합창단’, 류현정 기자, <콰이어&오르간>, 2005년 6월호
연계정보
-부산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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