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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단체명
대전시립합창단
구분
시립합창단
개요
‘노래는 마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표출한다.’는 모토 아래 천상의 하모니로 노래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 이래 매년 50여 회의 다양한 연주로 대전 음악문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그간 '93 엑스포’ 개·폐막식 연주, ‘96 세계합창제’ 특별출연, ‘98 한국합창대제전’, ‘99 한·일 합창제’, ‘2001 한국합창대제전’ 출연과, 전국 지방 순회연주 등을 통하여 세계인들과 문화교류의 장을 열기도 하였으며, 매년 신년·송년음악회를 비롯하여 4회의 정기연주회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창작 가곡음악회 등 다양한 형태의 50여 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위와 같은 연주회 외에도, 지금까지 66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 등 500여 회의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오페라합창 및 타 광역 시립합창단들과의 합동공연 등을 통해 활동영역을 넓히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작곡가 및 20세기 세계적 작곡가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창작음악의 소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창단사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도청을 옮긴 후, 사회·정치적으로 급성장한 대전은 당시 문화예술 부문의 활동이 빈약한 상태로 뚜렷한 구심체가 없었다. 당시까지 사회 합창 활동을 하였던 단체로는 ‘크루세이드 콰이어’(70년대 초 활동하다 해단), ‘KBS합창단’(60년대 중반에 활동하다 해단), ‘구 대전합창단’(70년대 초 활동하다 해단), ‘솔모음합창단’(78년 활동하다 10·26사태로 해단)등이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1980년 3월 20일 (사)새노래운동 중앙회대전지역협의회 정기총회시 산하에 혼성 합창단을 조직하여 운영키로 하고 동년 4월 2일 대전합창단이 ‘지역사회의 음악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시에서 필요시 시립합창단으로 발족함’을 목적으로 창단되었다. 동년 12월 새노래 협의회로부터 독립하여 ‘시립합창단’으로 본격적인 발돋움을 목적으로 후원회를 발족하고(회장 이종완), 활발한 활동과 각종 합창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당시 시립합창단 창단의 구두 약속을 하였던 이병래 시장의 전출로 시립으로의 추진이 한때 벽에 부딪혔으나, 후임 심대평 시장의 부임 후 1981년 충남도대표 창단으로 선발되어 후원회와 같이한 오찬석상에서 ‘전국대회 1위에 오를 경우 시립으로의 창단’약속이 있었다. 그에 따라 1981년 11월 26일 전국합창대회에서 지정곡 <산이 좋아 물이 좋아>와 자유곡 <새야 새야 파랑새야> 1등을 수상함으로써 1981년 12월 19일 조례승인 및 창단식과 창단연주회(22일)를 가졌다.
예술가
예술가 역대 지휘자 서강복(1981년 12월~1991년 12월) 이상열(1992년 3월~1993년 9월) 허성웅(1993년 10월~1995년 5월) 최흥기(1996년 12월~1998년 12월) 안승태(1998년 2월~2000년 10월) 이병직(2001년 10월~현재) “대전시립합창단을 통해 한국합창의 세계화 꿈을 실현하는 소리의 마술사-이병직-” 합창음악만을 고집하며 세계 합창음악 조류의 연구와 한국합창의 세계화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휘자 이병직은 중앙대 음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Emory Univ. Robert Shaw Choral, Westminster Choir College, Point Loma Nazarine College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합창 심포지엄, ACDA choral Festival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특징적인 합창음악을 체득하며 우리 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연구를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휘자 이병직의 음악은 완벽한 하모니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그만의 독특한 곡 해석과 무대 구성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음으로써 인칸토레스 남성 합창단,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을 이끌고 세계무대에서 현지 매스컴의 극찬을 받았고, 미국 미쥴라, 캐나다, 일본, 유럽 등지에서 권위 있는 합창제 참가와 경연대회 수상 등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1년 대전시립합창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제6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정기연주회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대전·충청도합창단이 연합으로 하모니를 맞춘 '2002명의 대합창'을 비롯하여, 한국 최초의 가곡 작곡집과 민요합창음악을 편곡 연주한 지역월북작곡가 '안기영 발굴음악회', '한국합창제', 2002년 한·중·일 합동 창작뮤직드라마 <실크로드>에 이어 2003년 한국 최초의 창작뮤페라를 성공적으로 예술감독·지휘를 함으로써 새로운 장르의 개척에 탁월함을 드러내고있다. 아울러 이병직은 합창음악에 대한 열정과 왕성한 연주활동으로 수원, 안양, 부산시립합창단의 객원지휘자로 초빙되어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지휘, 다양한 레퍼토리와 새로운 감각의 실험적 접목을 시도하며 국내 합창 계의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각 시립합창단과 합창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리뷰
“대전시립합창단, 창작합창음악의 산실” 대전시립합창단이 창작합창음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합창음악의 창조적인 발전과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창작 음악 합창제'를 개최했다. 그동안 합창음악은 기존에 작곡되어진 합창곡과 유명 외국곡들로만 연주해와 대전시립합창단에서는 창작곡 활성화와 창작 음악 분야의 작곡가 양성을 위해 이 같은 기획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한국 창작음악 합창제'는 9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한국음악에 외국 음악을 접목시킨 창조적인 합창 음악을 제시한다. 음악회에 앞서 대전시립합창단에는 지난 4월 전국의 음악대학 교수들과 작곡 전공자들에게 한국 창작 합창 음악제의 작품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에 연주될 곡은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곡으로 6명의 전국 공모 당선 작곡가와 2명의 위촉 작곡가의 작품 등 총 8곡이 무대에 오른다. 공모 당선작인 김경태의 <너와 나는>은 이해인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여성 합창과 바리톤 독창을 위해 만든 곡이다. 김성현 <프뉴마>는 헬라어로 만든 독특한 가사를 이용해 만든 곡이며 김애리 <가시리>는 전통적인 한국 여심의 애소적 정조를 바탕으로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곡이다. 박창민 는 힘차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진 혼성 합창곡이며 한만승의 <징소리>는 이의묵의 시를 가사로 한 남성 합창곡이고 홍사은의 <가을노래>는 이해인 시인의 시를 가사로 만든 가을 노래이다. 위촉 작품인 박순희의 <절벽>은 이상의 시 절벽에 나타난 현실초월의 오묘함을 표현한 곡이고 채경화의 <아리랑>은 대전 초연으로 발표된 대전아리랑의 주제에 의해 쓰여진 작품이다. - ‘대전시립합창단, 창작합창음악의 산실’, <뉴시스>, 2005년 8월 19일 “산중음악회, 보문산 음악이 있는 풍경-” 대전시립합창단은 ‘보문산 음악이 있는 풍경’이라는 타이틀로 8월 12일 금요일 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예술의 공공성 및 그 기여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 이에 대전시립합창단에서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이 지닌 공연장으로의 의미를 되살려내고 대전의 상징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살아있는 보문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산중음악회-보문산 음악이 있는 풍경’ 음악회를 연 것이다. 보문산은 대전의 구 도심가에 속한다. 그렇기에 10여 년 동안 신도심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대전시의 특성상 지리적, 문화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빠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대전에서는 구도심 특성화와 구도심 살리기에 대한 지역의 여론들이 대단한 상황이다. 공연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신도심을 중심으로 공연장들이 몰려있다, 그렇기에 구도심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대전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수 기회도 접근거리가 멀기에 더욱 적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바로 이런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통하여 지역의 균형발전 및 문화적 균형을 위하여 기획한 음악회라는 점에 우리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다. 바로 이렇듯 문화예술도 자신들만의 이익과 만족을 위한 것만이 아닌, 공공성을 확보하고 확장해 나갈 때 더욱 큰 힘으로 새로운 문화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생각이다. -‘음악이 있는 풍경’, 문화예술교육 허브사이트, 2005년 8월
연계정보
-대전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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