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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퍼즐

작품/자료명
인형퍼즐
초연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작/연출
강정균
장르구분
마임
출연 / 스태프
출연 마임/강정균 연극/현대철,김정주,강임생 발레/지혜명 한국무용/회은화 스태프 작·연출/강정균 드라마트루그/허은 조연출/노현지 작곡/이혜령 조명/박강미 의상/김경인 영상/류형진 사진/현기호,고윤경,고은숙 그림/김현진,박경희 디자인/고강철
내용
인형처럼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다양한 삶의 풍경들을 보여주는 퍼즐같은 총체극 선택되어진 인형, 버려진 인형 그리고 선택되지는 않았지만 버려지지도 않은 인형… 인형이 만들어져 버림받을 때까지의 여정은 인간의 삶과 너무도 흡사하다. 인간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쉽게 인형을 선택하고 또한 쉽게 폐기처분 해 버린다. 게놈 프로젝트 운운하는 시대, 어쩌면 우리는 종족 보존의 문제가 극도로 발전한 과학 기술에 의해 해결되는 끔찍한 시대를 살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장의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인형이 조립되어 나오듯 인간의 생명도 실험실에서, 혹은 공장에서 완성될지도 모를 일이다. 굳이 게놈 프로젝트까지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현재를 살고 있는 인간군상은 인형처럼 다른 힘에 의해서 선택되어지고 조종당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의 감정을 전이받은 인형, 그리고 인형의 처지로 몰락해버린 인간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는 인형들의 춤과 놀이로 표현하고 있다. 그 동작들은 단조롭고도 반복적이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인간이라는 존재감은 찾아볼 수 없다. 무대 위의 사람들은 더 이상 스스로 사고하거나 행동하지 않고 불안해하며 쉴새없이 무언가를 찾는다. 본능적이고 1차원적인 욕망으로 가득 찬 그들은 결국 단순한 쾌락이나 자기만족적인 행위에 중독된 채, 회복되기 힘든 절망적인 상태로 추락한다.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희망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목적 상실의 인간유형들. 그들은 이제 곧 폐기처분 되는 인형처럼, 버려지게(죽게) 된다. 퍼즐 #1 생명을 생산한다. 한 생명의 생산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좋은 것을 취사선택하여 가장 훌륭한 인간을 생산한다. 반복되고 부속품 같은 일상일지라도 새로운 생명의 출현은 예나 지금이나 경이로운 일이다. 퍼즐 #2 넌 나와 닮아야 해… 나보다 더 나 같아야 해. 나랑 다른 것을 하려고 하면 넌 버려질 거야. 나를 화나게 해도 넌 버려질 거야. 퍼즐 #3 인간적인, 그러나 비인간적인 화장실의 낙서는 자유롭다. 공허하다. 쓸데없는 일이다. 낙서 같은 소리와 움직임들. 사고의 방법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사물에 기억된 사고와 행동을 아무런 거부없이 받아들인다. 퍼즐 #4 허기는 맨날 진다. 먹는다. 먹는다. 또 먹는다. 배고프다. 배고프다. 계속 배가 고프다. 먹어도 먹어도 자꾸만 허기가 진다.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 고파진다. 자꾸만 허기가 진다.
예술가
강정균 (1967년 ~ )
현 특수학교 강사, 부천 복사골 문화타 강사, 한국마임협의회 회원, 모단 메아리 대표 1986년 인천 운봉공고 건축과를 마치고 대학준비 중에 연극을 시작했다. 1986년 인천극단 예술에 입단했으며, 1988년에는 극단 三川을 공동으로 창단한다. 1991년 최규호를 통해 마임을 접한다. 이해 후반기에 개인 사정으로 서울로 입성, 극단 탑거리에 입단하여 첫 아동극 <둘리>에 출연한다. 이해 하반기에 유홍영을 만나 다시 마임을 시작한다. 유홍영의 극단 사다리에 입단하면서 다시 아동극과 마임을 병행하다 1998년에는 극단 모단 메아리를 창단하여 독자적인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표작품 <강정균의 마임>, <가난한 도둑>, <틀속의 꿈>, <거미고기>, <나의 살던 고향은>, <인형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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