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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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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발레

장르
무용 /무용사 /서양무용사
요약설명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의 궁정에서 비롯됨. 군무로써 특히 모레스끄가 궁정오락으로 추어지면서 발레가 된 것. 예술, 정치 그리고 오락이 치밀하게 혼합된 것으로 국가의 영광을 기리는 데 주요 목적임.
상세설명
르네상스/음악 시기 이탈리아의 궁정에서 비롯되어, 17세기 프랑스의 루이14세/무용의 궁정에서 그 기초를 굳혔다. 군무/무용로써 모레스끄가 궁정오락으로 추어지면서 발레가 된 것이 궁정발레이다. 궁정발레는 예술, 정치 그리고 오락이 치밀하게 혼합된 것으로 주요 목적은 국가의 영광을 기리는 것이었다. 이들 공연물은 커다란 실내에서 춤판의 3면을 에워싼 회랑(回廊)이나 층층대에 자리잡은 관객들에게 제공되었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위로부터 아래로 공연자들을 내려다보았기 때문에 공연자들이 움직여 나감에 따라 그려지는 형상들이나 바닥의 도형들에 집중되었으며, 춤 또한 대부분 기하학적인 형태들로 구성되었으며 때로 상징적인 의미가 덧붙여지기도 하였다. 무용수들은 고도의 솜씨를 갖춘 직업무용수들이 아닌 아마추어 무용애호가들이었고, 때로는 왕이나 왕비가 그들은 이끌기도 하였다. 공연시간이 장황하게 길고 진행이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였던 것은 당시 발레/무용 공연물들에서 드러난 주요특징이다. 1581년 파리의 프티 부르봉궁에서 1570년 시인 비이프(Jean-Antione de Baif:1532년-1539년)와 작곡가 끄르빌에 의 해 세워진 음악과 시의 아카데미 'Academie de Musique et de la Poesie'라는 기관은 궁정발레의 발전에 있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는데 예술들을 혼합시킨 이 아카데미의 예술형식 개념은 시, 음악, 춤, 그리고 장치를 통합하였던 궁정발레의 혼합성 형식에 의해 어느 정도 달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상징과 알레고리(우회적인 비유)는 당시의 문학과 미술에서와 마찬가지로 궁정발레의 주요구성요소였으며, 발레 작품들에서 실제로 낭송하는 투의 노랫말이나 이야기말이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