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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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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인쇄

장르
음악 /음악사 /서양음악
요약설명
구텐베르그의 활자인쇄에 뒤이어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페트루치에 의해 첫번째 다성음악 악보전집인 <오데카톤>이 출판됨. 정확한 악보의 대량보급이 가능해짐으로 르네상스 음악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 됨.
상세설명
악보의 인쇄는 구텐베르그에 의한 활판인쇄술 이후 발달하였는데, 이는 르네상스 음악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였다. 기존의 필사본들은 하나씩 손으로 베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많은 오자(誤字)와변형이 생길 수 밖에 없었으며 수량도 극히 제한될 수 밖에 없었으나 인쇄가 가능해 짐에 따라 정확한 악보의 대량보급이 가능해졌다. 악보인쇄에 있어서의 공헌자는 페트루치(Ottaviano dei Petrucc)였다. 그는최초의 악보집인 <오데카톤/음악>을 시작으로 성악과 기악곡 59권을 출판하였다. 처음에는 3도 인쇄법, 즉 처음에는 보표선을, 두번째는 가사, 세번째는 음표/음악를 인쇄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이 방법은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후에는 처음에는 가사를 다음에는 음악을인쇄하는 그도 인쇄법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방법역시 기술적인 곤란함 때문에 다른 방법, 즉 목판 인쇄법과 활자인쇄법이 고안되었다. 목판 인쇄법은 15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16세기에는 금속판도 등장 하였다. 17~18세기 동안에는 손으로 파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는데, 18세기초 월시(J.Walsh)가 타인기(펀치)를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냄으로써 ??가지 방법을 결합한 인쇄술이 오늘날에까지 사용되고 있다. 한편, 활자 인쇄법은 활자에 해당하는 그림을 짜 넣는 방법이사용되었다. 이것은 성악용 파트보를 그리는데는 그런대로 쓸만했지만, 상대적으로 음표가 많은 건반악기/음악용 악보를 그리는데 있어서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로 값이 비쌌기 때문에 1600년 이후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