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중놀이

장르

연극 /연극사 /한국연희

요약설명

만석중놀이는 일종의 수인형극(獸人形劇)

상세설명

만석중(曼碩僧)놀이는 음력 4월8일 개성지방에서 행해지던 전래무언극/연극의 하나로서 망석(忘釋)중놀이/연극, 만석승무/연극(曼碩僧舞)라고도 한다. 이 놀이는 4월초파일날 부처 탄생을 기념하여 연출/연극된 데서 시작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사라졌다 또 황진이에게 유혹당해 파계했다고 지족선사를 조롱하기 위해 행해졌다는 설과 불공비용을 만석이나 받은 지족선사의 욕심을 욕하기 위해 행해졌다는 설도 있다. 인형의 가슴에 두 개의 구멍을 뚫어 4개의 끈을 통하게 한 다음, 좌우 양손과 양다리 끝에 각 한가닥씩 꿰어서 빠지지 않게 한다. 연희자가 인형 뒤에서 가끔 구멍을 통해 줄을 잡아 당기면 당기는 줄에 따라 인형의 양쪽 손은 가슴을 양쪽 다리는 머리를 치게 되어 있다. 인형의 얼굴은 바가지로, 몸뚱이, 팔다리는 나무로 만들어 몸에 장삼을 입히고 머리에 송낙을 씌운다. 만석중 놀이는 만석중 인형을 중심으로 왼쪽에서는 노루와 사슴이 다투는 형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