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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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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추상

장르
미술 /미술사 /서양미술사
요약설명
1947년에서 1950년대 말 사이에 유행한 것으로 총적, 자발적, 즉흥적인 제스처로 인한 격렬한 기호를 통해 작가의 심리와 행위를 표현하려는 것.
상세설명
1947년에 브리앙/미술(Camille Bryen)과 마티유/미술(Georges Mathiue)에 의해 개최된 <상상의 세계 L'Imaginaire>라는 전시회는 원래 '서정추상을 향하여 VerI'Abstraction Lyrique'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가 최종단계에서 변경된 것이다. 이성적인 미술형식에 반대하여 충동적인 형태와 무의식의 자발적인 표현, 작가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즉흥적인 제스처로 인한 격렬한 기호들을 통해 화가의 내적인 심리와 감정 및 행위를 표현하려는 태도이다. 서정적 추상이란 개념은 애초에 기하학적 추상파/미술의 작가들에 도전하기 위한 논쟁의 도구로 고안된 것인데, 이 새로운 운동에 참여한 화가 중 일부는 '심리적추상'이란 명칭이 더 적합하다고 간주하기도 하였다. 술라주/미술(Dierre Soulages)나 아르퉁/미술(Hans Hartung), 슈나이더/미술(Gerard Schneider), 볼스/미술(Wols), 한타이/미술(Simon Hantai) 같은 서정추상 작가들은 동양의 서예/미술가 갖는 일필휘치/미술의 속성을 하나의 기법으로 취하는 등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태도로 작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