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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뚜껑(3001108) 크게보기 3D 뷰어
그릇 뚜껑(3001108)
국적/시대
한국/청동기
재질
토제/연질
용도
음식기
소장처
조선대학교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파우더(SLS/DMLS)
추천재질 2 : 레진(SLA/DLP)
원천유물설명
그릇 뚜껑은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각종 그릇들 중 그릇의 아가리에 맞추어 덮는 구실을 하는 덮개이다. 질그릇은 신석기시대 이래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과거의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두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였다. 처음에는 자연적인 구덩이나 풀로 만든 바구니, 목기 등을 질그릇 대신에 사용하였으나 점차 흙을 반죽하여 일정한 형태를 만들어 말려서 쓰게 되는데, 우연한 기회에 불에 타서 단단해진 것을 기회를 굽게 되었다. 질그릇은 보통 500~1000℃ 이하에서 구워지지만 그 이상에서 구워진 것은 도기(陶器)라 부르고, 유약을 바른 것을 자기(磁器)라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후에 나오는 유약을 바른 자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질그릇(土器)이라 부른다. 질그릇은 점토의 가소성(可塑性)을 이용하여 형태를 빚고, 그것을 높은 온도에서 소성 시켜 만든 용기로서, 대체로 완성된 질그릇이 나오기까지는 4~5단계의 공정을 거친다. 그 첫 단계가 원료 점토의 채취와 태토의 준비이고, 그 두 번째 단계가 그릇의 형태를 만드는 성형, 면을 다듬는 정면 및 장식의 단계이며, 세 번째 단계인 건조과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네 번째 단계인 소성을 거치면 완성된다. 각 시대별 특징이 뚜렷한 토기는 신석기시대의 빗살 무늬 그릇(櫛文土器), 청동기시대의 민무늬 그릇(無文土器), 철기시대의 타날문 그릇(打捺文土器) 등이며, 이어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각종 그릇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그릇의 뚜껑은 타원형 구덩이의 북서 편 바로 옆에 엎어진 채로 드러났다. 납작 바닥의 사발 또는 그릇 뚜껑일 가능성이 있으며, 바닥의 바깥 면이 벽의 겉면과 똑같이 긍개질 되어 있는 점에서 그릇 뚜껑일 가능성이 더 높다. 바탕흙은 앞의 단지들과 같다. 바닥에서 벽으로 이어지는 부위는 거의 수직으로 단이 져있으며, 거기에는 손끝 누름 자국이 대여섯 개 남아있다. 벽은 바닥과 약 45도로 기울어져 올라가 둥근 입술로 마감된다. 겉면 중 바깥은 바닥까지 앞의 단지들처럼 긍개질되었고, 안쪽은 그런 자국이 없으며, 안팎면 모두 물손질로 마감되었다. 그릇의 색깔 역시 앞의 단지들처럼 대체로 밝은 갈색이고, 침탄 자국도 보인다.
활용설명
그릇 뚜껑에 특별한 문양이 없으므로 형태미를 최대한 살렸다. 접시처럼 바닥은 편평하지만 아가리 쪽으로 올라갈수록 벌어지는 모양새다. 겉면에 긍개질이 되어 있는 것과 손끝 누름 자국의 형태를 통해 토기가 가진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다. 요즘에도 사용하는 용기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식기의 전통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장식용품, 생활소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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