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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접(3001084) 크게보기 3D 뷰어
빗접(3001084)
국적/시대
한국/조선
재질
나무
용도
화장구
소장처
전주대학교박물관
3D프린팅 가이드
추천재질 1 : 파우더(SLS/DMLS)
추천재질 2 : 플라스틱(FDM/FFF)
원천유물설명
빗접은 머리 손질에 필요한 빗, 빗솔, 빗치개 등을 넣어 두는 용기를 말한다. 소첩(梳貼)은 흔히 기름에 결은 종이제품을 가리키며, 목제품에 대해서는 소갑(梳匣)이라 한다. 유지(油紙) 빗접을 꽂아서 벽에 걸어두거나 혹은 빗접 자체가 고비 겸용으로 만들어진 것을 빗접고비라 한다.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는 여성의 혼수 가운데 소첩과 장함(粧函)을 별개로 다루었는데, 이는 참빗이나 얼레빗, 빗솔, 빗치개 등을 넣어두는 빗접과 분, 기름, 밀, 거울 등을 수장하는 함이 구분되어 있었음을 말한다.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서 소개한 경대는 바로 장함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오늘날의 경대가 빗접과 장함의 기능을 함께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첩의 용지는 장지를 이용하거나 창호지라도 여러 겹 부해서 기름에 결어 만든다. 소첩은 가로 세로를 각각 세 번씩 접어서 그 접은 자국이 ‘정(井)’자를 보인다. 크기는 마음대로 한다. 목제의 소갑은 작게는 목침만 하지만, 부녀자 소용의 경우에는 대개 그보다 커서 1척에 달하며, 운각의 장식적인 다리를 붙이기도 한다. 갑을 아래위 두 칸으로 하여 반닫이 서랍을 달고, 위 서랍에는 빗과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두는 주머니 등을 넣고 아래 서랍에는 분과 기름을 넣는다. 부녀자용 소갑은 주칠(朱漆, 붉은 칠)을 하지만 남자용 오동나무 소갑은 표면을 인두로 지져서 침향색을 낸다. 연갑(硯匣) 모양으로 만든 소갑은 뚜껑에 첩지(貼紙)를 붙여놓고 황동이나 백통 고리를 달아 칠을 하거나 자개를 박아 호사스럽게 꾸민다. 빗접고비는 가는 나무 오리를 장방형으로 짜서 앞뒤에 종이를 바르고 앞쪽에 다시 두꺼운 종이로 틈이 뜨게 붙여 그 틈에 빗접을 꽂게 되어 있다. 이 빗접은 여섯 장의 은행나무를 결합하여 만든 것으로, 아래 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에 학, 사슴, 소나무, 구름 등 십장생이 음각되어있다. 빗접 안에는 판을 대어 2등분 하였고 가운데에는 손잡이 역할을 하는 구멍이 뚫어져 있다.
활용설명
나무로 만들어진 빗접을 활용하여 편지통 혹은 약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소품으로 제작하였다. 나무의 따뜻한 색감과 무늬 결이 그대로 살아 있어 자연친화적이며 각 면에는 장수를 의미하는 십장생을 새겨 고전적인 멋을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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