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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06.

해가 짧아 유난히 어둡게 느껴지는 초저녁, 문득 2019년의 문턱이 가까웠음에 소스라친다. 묘연한 뿌듯함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이때, 잊고 지내온 우리의 뿌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해본다. 옛 것이라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꿋꿋이 남아 현대 문화를 장식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11월에는 지나온 세월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함께 자부심이 차오르는 가족여행을 추천한다.

전통이 우러나는 체험여행 해가 짧아 유난히 어둡게 느껴지는 초저녁, 문득 2019년의 문턱이 가까웠음에 소스라친다. 묘연한 뿌듯함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이때, 잊고 지내온 우리의 뿌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해본다. 옛 것이라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꿋꿋이 남아 현대 문화를 장식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11월에는 지나온 세월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함께 자부심이 차오르는 가족여행을 추천한다. 과거와 현대의 자연스러운 조합 - 전통리조트 구름에 안동은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선비의 미덕을 그대로 지닌 전통 문화가 많이 남아있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를 증명하듯 마을을 S자로 휘감으며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걷다 보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전통 고택들이 즐비하다.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옛 선조들이 느꼈을 운치와 낭만을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 경북 안동의 행복전통마을 ‘구름에 리조트’에는 사연이 있다. 1975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해져 인근 지역으로 옮긴 고택 문화재 여덟 동을 2005년 안동민속촌 안으로 이건하고 선조들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잊혀질 위기에 처해졌고 퇴색하는 전통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SK행복나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와 손을 잡고 ‘행복전통마을’이라는 이름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 것. 전통적 건축미에 현대적 편리함을 더한 이곳은 숙박은 물론 전통 문화체험, 독서 문화공간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해 온 가족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서울의 어제와 오늘이 빛나는 물길 - 서울빛초롱축제 2018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밤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만큼 가족과 함께할 야외 활동이 줄어든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알찬 하루를 마친 후에도 즐길 수 있는 ‘서울빛초롱축제 2018’이 열리기 때문이다. 해가 지면 청계천 위를 장식하고 있던 조형물이 점점 불을 밝히며 장관을 이룬다.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의 구간에 설치되는 등불 작품들은 서울의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옛날 초롱불로 밤을 맑혔던 선조들의 전통이 새로운 꿈의 출발, 미래를 꿈꾸는 서울, 추억이 빛나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서울, 총 4개의 테마로 아름답게 청계천 물길 위를 수놓는다. 은은히 뿜어져 나오는 불길에 우리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가을밤이 될 것이다. 꼼지락 꼼지락 오감만족 정감체험 - 창원 단감테마공원 가을이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주황빛을 자랑하는 단감. 과육을 먹어도 맛있지만 말려서 곶감으로 즐기고 잎은 차로 마산기도 한다. 또 천연 염료로 쓰여 활용도가 높다. 가을 풍경에 빠지지 않는 단감은 언제부터 우리와 함께 했을까? 그 해답은 우리나라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역사가 있는 창원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전통 체험과 단감의 매력에 빠질 여행지로 ‘단감테마공원’으로의 나들이는 어떨까? 창원은 1910년대부터 단감을 재배하기 시작한 역사적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자 ‘단감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식재된 단감나무가 터줏대감처럼 자리한 단감테마공원은 홍보관과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잔디광장, 농업체험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초가동, 단감과수원 등 각종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그야말로 단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모여있는 장소로 이곳에서의 하루는 달달한 행복을 한가득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역사 깊고 인심 좋은 - 개실마을 현재 부모가 된 세대 이상이면 어릴 적 시골에서의 추억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시골’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정감, 고향, 후한 인심 등 훈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향수를 다시 경험하고 싶다면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개실마을’을 찾아보자.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간다면 더욱 뜻 깊은 추억 여행이 될 것이다. 62가구 158명이 살고 있는 개실마을은 시골마을이 가진 정취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진 곳이다. 조선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살며 350여 년간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개실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을 주민들 집을 숙소로 활용한다. 여기에 농촌의 사계절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계절별 프로그램과 연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제대로 된 농촌체험이 가능하다. INFO_문화PD 영상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종로의 600년 골목길역사 서울에서 가장 쉽게 ‘전통’을 만날 수 있는 곳 종로. 그중에서도 소극장이 밀접한 대학로는 공연의 메카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오랜 역사가 숨어 있다고 한다. 골목에 있는 문화 유적들의 의미를 따라 걷고싶다면 ‘골목해설사’를 착을 것! 골목해설사와 함께 600년에 걸친 따끈따끈한 종로의 골목길 역사를 들어보자. 링크 링크 링크 링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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