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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는 11월의 문화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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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07.

세상에는 나름의 의미 있는 날이 수없이 많다. 11월 11일은 우리나라에선 빼빼로데이나 가래떡데이지만, 프랑스에선 1차 세계대전 휴전기념일이고, 중국에선 싱글의 날인 것처럼 같은 날이라도 서로 다르게 기념하기도 한다. 늦가을 낙엽이 걸음에 치여 사각대고, 겨울을 맞는 이달엔 어떤 특별한 날이 있을까. 누구에겐 김장하는 날, 누구에겐 수능 시험일, 누구에겐 빼빼로데이가 있는 11월 달력의 빨간 동그라미를 세어본다.

국경일, 명절처럼 여럿이 기리는 큰 기념일부터 생일, 결혼기념일 같이 나만의 작은 기념일까지. 각종 기념일과 중요한 일정에는 제각각 이유는 달라도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 이런 날 저런 날 의미를 만들며 추억을 쌓는 게 인생의 묘미가 아닐까. 그래서 사람들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날을 달력에 표시하고 몇 일전부터 손꼽아 기다린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G-100)으로 시작한 11월, 나만의 D-DAY를 위해 문화를 더한다.                                  겨울을 맞는 11월의 문화달력. 세상에는 나름의 의미 있는 날이 수없이 많다. 11월 11일은 우리나라에선 빼빼로데이나 가래떡데이지만, 프랑스에선 1차 세계대전 휴전기념일이고, 중국에선 싱글의 날인 것처럼 같은 날이라도 서로 다르게 기념하기도 한다. 늦가을 낙엽이 걸음에 치여 사각대고, 겨울을 맞는 이달엔 어떤 특별한 날이 있을까. 누구에겐 김장하는 날, 누구에겐 수능 시험일, 누구에겐 빼빼로데이가 있는 11월 달력의 빨간 동그라미를 세어본다.입동이 지나면 김장해야지! - 광주세계김치축제. 11월7일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이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예로부터 이 무렵이면 본격적인 겨울채비를 하며 김장을 하기 시작했던 날이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16번째로 등재됐다. 또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인 입동을 전후로 5일 내외에 담근 김장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김치종주도시 광주의 김치타운 일대에서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인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축제는 (광주김치, 천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김치체험과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김치 경연대회, 김치나눔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선정한 김치 셰프들이 김치를 이용한 응용요리를 시연하는 김치셰프 요리쇼를 선보인다. 축제와 연계해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아가는 2017 사랑나눔 김장대전도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펼쳐진다.  포스터로 뽐내는 평창올림픽 - 평창동계올림픽 예술포스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인 11월 첫날에 성화봉송이 시작됐다. 또한 G-100을 기념해 스포츠축제와 더불어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Pride of KOREA)아트배너전 등 문화올림픽이 펼쳐져 올림픽 개막 전부터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렇게 올림픽의 일부분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면서, 공식 포스터와는 별개로예술포스터가 등장했다.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예술포스터를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8전시실에서 전시한다. 평창 G-100을 맞이해 열린 전시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8점의 예술포스터와 작품의 원작, 역대 올림픽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선정작은 김종욱의평창의 열정, 김예슬의 극기산수화, 전창현의 안녕, 달!, 박성희의 조각한글이음보 등 한글과 달항아리처럼 우리나라 고유의 미감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인정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문화유산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능 끝나면? 졸업추억 만들기! - 2017 상상만개. 진짜 한파는 아니지만 수능 당일만 되면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는 수능한파. 어쩌면 시험 날의 추위는 밖이 아니라 극도로 불안한 마음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6일이 지나고, 고3 학생들이 홀가분한 기분으로 즐길만한 게 있을까.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가와 함께 활동하며 꿈을 찾는 문화예술교육이 있다.   2017 상상만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수능이 끝난 날을 위해 수험생들에게 고교시절을 돌아보며 마지막 추억을 만들도록 마련한 것이다. 상상만개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국 45개 고등학교에서 규모별로 나뉘어 운영된다.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대규모 프로그램인졸업작품 스튜디오에서 자신들만의 졸업기념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소규모 프로그램인 졸업편지 공작소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예술체험을 해봐도 좋다. 교복을 벗고 세상으로 나가는 그들의 가능성을 예술을 통해 응원한다.    빼빼로 대신 달달한 그림동화 - 퀀틴 블레이크전. 11월 11일은 흔히 빼빼로데이라고 알고 있지만,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가래떡데이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날 우리나라에서는 1과 비슷한 모양의 빼빼로 과자를 선물하는 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1을 솔로에 비유해 싱글들의 축제로 즐긴다. 서로 다른 의미로 보내는 날, 빼빼로 대신 달달한 전시를 감상하면 어떨까.  KT&G 상상마당 20세기 거장시리즈의 다섯 번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 전시는 영국 최고의 일러스트 작가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의 작품 180여 점을 스위트 팩토리(SWEET FACTORY) 제목에 맞게 선보인다. 지난 60여 년간 그가 발표해 온 삽화와 그림동화를 통해 인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감동을 느껴본다. 회고전 형태의 이번 전시에서는 아동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를 비롯해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도 볼 수 있다. 전시는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내년 2월 20일까지 열리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직장인은 무료다. INFO.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청계천을 물들이는 빛축제를 보기위해 11월만 기다렸다면 더 반가울 소식! 올해서울빛초롱축제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와 올림픽 종목을 빛으로 표현해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에서도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느껴본다. 이번 축제는 11월 19일까지 소원등 달기, 소망등 띄우기 등 행사를 더해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자세히 보러가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술포스터 자세히 보러가기 2017 상상만개 자세히 보러가기 퀸틴 블레이크전 자세히 보러가기 2017서울 빛초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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