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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듀, ‘수고했어,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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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27.

얼마 전 취업포털 커리어가 회식 분위기에 맞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직장인 441명을 대상으로 선배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에 오른 건배사는 ‘박보검’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 해 겁나 수고한 당신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년 한 해의 마무리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위로가 대세인 셈이다. 유난히 부침이 많았던 한해였던 만큼 올해 송년회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를 법도 하다.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쳤고, 시국까지 어수선하다보니 ‘흥청망청, 부어라 마셔라’의 연말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는 일을 선택하고 있다.

문화이슈 [여유만만(餘裕滿滿) 마무리]열심히 달려온 2016년 한해. 그러나 내년이라고 나아질 거라는 보장은 없다. 치열한 한해가 다시 시작되기 전인 12월은 당신에게 낭만과 추억을 가져다 줄 마지막 여유일지도 모른다. 한해를 ‘잘’ 마무리 한다는 것은 과연 어떻게 보내는 것일까? 그 어느해보다도 ‘여유만만’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법. 바쁘게 살아온 나를 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2016년을 마무리해보자. 2016 아듀 메시지, ‘수고했어, 올해도!’얼마 전 취업포털 커리어가 회식 분위기에 맞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직장인 441명을 대상으로 선배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에 오른 건배사는 ‘박보검’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 해 겁나 수고한 당신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년 한 해의 마무리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위로가 대세인 셈이다. 유난히 부침이 많았던 한해였던 만큼 올해 송년회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를 법도 하다.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쳤고, 시국까지 어수선하다보니 ‘흥청망청, 부어라 마셔라’의 연말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는 일을 선택하고 있다.왁자지껄 송년회대신 선택하는 오붓한 홈파티맥주 기네스와 위스키 조니워커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주류회사에서 전 세계 7개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송년회 장소로 ‘집’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7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영국, 미국, 호주, 덴마크, 독일, 인도를 포함 총 7개국의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말 송년회 계획 등에 대한 질문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7%가 식당에서의 왁자지껄한 송년회 대신 소박한 ‘홈파티’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휘게(Hygge) 라이프’라 불리는 최신 트렌드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덴마크의 경우, 송년회 장소로 ‘집’을 선택한 응답자는 무려 85%에 달했다. 무조건 가족들과 보낸다기보다는 시끌벅적한 외부 장소 대신 조용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집에서 한해의 고단함을 공유한 소중한 사람들과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한 해의 마무리를 맞이해 좋은 사람들끼리 마주보며 소박하게 파티를 벌이는 풍습은 비단 서양의 문화만은 아니다. 우리의 선조들 역시 찬바람이 불어오면 친구들과 함께 난로 주변에 모여 앉아 고기를 구워 먹었던 풍습이 있었다. 조선시대 추운 겨울 화로에 숯불을 활활 피워놓고 무쇠 그릇인 번철을 올려 양념한 쇠고기를 구워먹었던 ‘난로회’가 그것이다. 조선시대의 난로회 풍속은 여러 가지 글귀와 그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조선 정조시대에 문신 신광하가 두만강 일대를 탐방하던 중에 지은 시에 화로 위에 전골을 지지는 철판을 놓고 둘러앉아 쇠고기를 구워 먹는 요리는 추운 겨울에 먹는 것이 제멋이었고 고기를 먹은 뒤에는 꼭 채소를 곁들여 먹어 기름기를 달랬다는 내용이 있다. 요즘 고기를 먹으면서 채소쌈을 곁들이는 것과 비슷하다. 정조 역시 겨울밤 밤늦게 일하는 규장각, 승정원, 홍문관의 유생들을 불러 난로회를 열었다는 기록도 있다. 지금의 송년회의 모습은 아니었을까?언제나 처음보다 중요한 것은 마무리다. 술에 취해 정신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던 과거의 문화에서 벗어난 2016년의 직장인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 한 해를 보내는 노하우를 알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쳐 쓰러지지 않고 꿋꿋이 잘 버텨낸 스스로에게 칭찬을 건네고, 곁을 지켜주었던 동료들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남은 12월을 잘 정리하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정말 중요한 것은 상 위에 차려진 술과 안주가 아니라 서로에게 기대어 함께 나누는 체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2017년은 반드시 올해보다 딱 한 뼘만큼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올해가 가기 전에 지키고픈 다짐 ‘금연’ - 금연캠프 /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직장인 흡연자들에게 있어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요소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흡연자의 절반 이상(50.4%)이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위에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금연의지가 있어도 끊기 어렵다. 혼자하기 힘든 금연, 직장동료와 함께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금연의지가 있으나 혼자서 금연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돕기 위해 ‘집중치료형 단기 금연 캠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장기 흡연력, 흡연 관련 질병 등을 가진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병원 금연지원센터에 머물면서 의료인이 제공하는 금연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금연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 휴가를 내는 것이 부담된다면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고려하라. 금연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및 금연교육 등을 제공한다.서로가 한 발 더 가까워지는 시간 ‘문화 회식’ - 다크룸 : 에피소드1일방적이고 스트레스만 주던 술자리 회식은 가라! 음주 중심의 연말 회식은 점차 줄어들고, 공연 관람이나 이색 체험 등 특별한 송년회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색적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연말 회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회식’이 대세. 어둠속에서 오감을 발휘하여 교감하는 감각 놀이 공간 ‘다크룸’을 소개한다.‘다크룸 에피소드1’은 약 70분간 암흑 속에서 ‘우리는 눈 감고 논다!’라는 주제로 일심동체 미션, 영어 문장 만들기, 초상화 그려주기 등 유쾌한 미션들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추석 이후 전체 체험자중 직장인 단체 체험자가 30%를 넘어서고 있는 등 이색 워크숍, 문화 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길과 동료를 찾고, 직급에 상관없이 감각이 예민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리더가 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게 된다.가장 한국적인 맥주로 가볍게 ‘한 잔’ -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마음 맞는 동료와 술 한 잔 기울이는 것은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직장상사를 안주삼아 마시는 맥주는 그야말로 최고. 이럴 때 중요한 것은 바로 장소다. 누구나 아는 공간이나 회사 앞, 유명한 맛 집 등이 아니라 신선하고 조용한 공간을 찾는 것! 새로운 가치가 있고, 함께하기에 즐거운 공간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 가보자.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는 더 이상 수입산 맥주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적인 맥주’를 제공하는 맥주공장이다. 한국 탈을 모티브로 한 마크는 평민들이 탈을 통해 자신을 감추고, 억눌린 감정과 불만을 해소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 정신이 담겨있다. 양반탈은 ‘젠틀맨’, 각시탈은 ‘세종’ 등 개성있는 디자인과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와 Le Cordon Bleu 출신의 쉐프가 준비하는 식사와 안주를 꼭 즐겨보길.술 잔 대신 손에 든 책 ‘한 권’ - 도서관 야간 도서대출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서섹스 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서가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과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자.책보다는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책을 한 권 읽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읽고 싶은 책을 다 사기에도 부담스럽지만, 오후 6시면 문을 닫는 도서관도 야속하다.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자료실 종료시간 이후에도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야간 도서대출 예약제’를 운영한다. 폐관 후 무인반납기만 이용했던 직장인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빌리고 싶은 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그날 저녁 9시까지 찾을 수 있다. INFO오순도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 한 해를 정리하는 트렌드를 부르는 말이 바로 ‘문화 송년회’다. 문화 송년회를 위한 작품을 선택할 때 기준은 ‘복고 감성’, 부장님부터 신입사원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선택하면 후회는 없다. 서로의 수고로움을 달래고 내년 한 해 또 한 번 열심히 달려보자는 의미에서 동료들과 함께 찾으면 좋은 문화 송년회의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도서관 야간 도서대출 자세히 보러가기 금연캠프 ·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자세히 보러가기 다크룸 에피소드1 자세히 보러가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자세히 보러가기 오캐롤바로가기 젊음의 행진 바로가기 위대한 낙서전 바로가기 2016 한국특별전 훈데르트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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