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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문화를 DIY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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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1.24.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고 듣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개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인터넷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쉽게 공유하면서 누구나 문화를 쉽게 따라하고, 무엇이든 문화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경제성과 편리성은 물론, 직접 만들고 꾸미는 즐거움까지! 직접 만들어 나만의 방식으로 문화를 즐기는 법, 문화를 DIY하다.

문화이슈 [문화가 있는 2017년을 만드는 5가지 방법]모두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저마다 가슴에 품지만 그 마음가짐이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 무리하고 거창한 계획 자체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금연이나 다이어트와 같이 신체적 건강을 위한 신년 목표도 좋지만 문화를 통해 마음의 건강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포털이 제안하는 ‘문화가 있는 2017년’을 만드는 5가지 방법. [편집자주]Chapter 4. 문화를 DIY한다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고 듣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개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인터넷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쉽게 공유하면서 누구나 문화를 쉽게 따라하고, 무엇이든 문화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경제성과 편리성은 물론, 직접 만들고 꾸미는 즐거움까지! 직접 만들어 나만의 방식으로 문화를 즐기는 법, 문화를 DIY하다.  직접 만드는 문화트렌드, DIY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만들거나 진행한다는 뜻의 ‘DIY(Do-it-yourself)’는 가구, 옷, 음식, 웨딩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중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DIY 열풍의 증심에는 크리슈머와 모디슈머가 있다. 크리슈머(cresumer)는 기존 제품을 자신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는 소비자, 모디슈머(modisumer)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용법을 수정하는 소비자로, 단순한 소비에서 한 단계 나아가 수정, 생산, 재배포를 통해 영향을 주는 주체가 되고 있다. DIY 소비트렌드는 문화향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생활문화’다. 문화생활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술·콘텐츠를 즐기는’ 수동적 활동인 반면 생활문화는 ‘본인 스스로 주체가 돼 예술·콘텐츠’를 만드는 주체적인 활동이다. 감독이 만들어 놓은 공연을 그저 관람하는 것은 문화생활이고, 내가 직접 배우가 되어 공연에 참여한다면 생활문화 활동이 된다. 미디어 연구가 젠킨스는 이런 참여 문화 관습을 일종의 'DIY'문화로 간주한다. 다양한 재료들을 구해 스스로 만든 후 가족이나 친지 등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보여 주고 나아가 다른 채널을 통해 유통시키는 과정은 전형적인 DIY 문화라는 것이다. 문화의 수용자에서 문화의 주체가 되는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보고 듣는 문화에서, 즐기고 생산하는 新문화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후회하지 않을 삶의 태도란 ‘내 삶의 주체는 나’라는 자세다. 볼만한 공연이 없어서,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시설이 적어서, 여윳돈이 없어서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그동안 문화를 멀리해온 사람들이 많다. 자기 주도적 문화를 누리는 방법이자 문화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생활문화’를 시작해보자.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면 문화는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모임을 DIY하다! ‘생활문화동호회’취미생활을 시작할 때, 누구나 동호회 검색쯤은 한번 해봤을 것이다. 유튜브 영상을 보며 혼자 하기에는 금방 싫증나고, 혼자 학원에 다니기에는 가격이 부담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이와 성별, 지역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동호회나 모임을 만들면 시작이 더 쉬울뿐더러 취미활동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 카페, 어플 등을 통해서도 동호회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지만 상대방의 신원 및 정보가 불분명한 경우가 더러 있어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활문화동호회는 개인의 취미와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장을 마련하는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을 일컫는다. 생활문화동호회는 각 지자체의 문화재단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고, 가까이에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 문화예술 무용, 음악, 미술, 사진 등 문화예술 활동을 공통의 관심사로 공유한 자발적 모임으로 생활문화 확산의 핵심이 되는 공동체다. 청소년, 직장인, 주부, 시니어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댄스, 시, 회화, 클래식, 퍼포먼스 등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상 속에서 즐기는 문화, 예술, 체육활동! 생활문화동호회에 가입해보자. 공간을 DIY하다! ‘생활문화센터’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들었다할지라도 강의나 연습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취미생활의 특성에 따라 꽤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방음이 잘 되는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며, 전면거울과 같은 특정 기구가 설치된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때문에 모임을 진행할 공간을 대여하는데 비용적, 시간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곳이 바로 생활문화센터다.  생활문화센터는 동호회 활동공간, 북카페, 공연장, 유아놀이방, 공동체 부엌 등으로 구성된 지역 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생활문화센터는 국민들의 높아지는 문화참여 욕구에 비해 막상 문화활동을 위한 공공의 공간이 없었던 안타까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4년 간 폐쇄된 채 방치돼있던 임시역사, 담배창고, 폐교 등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생활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조성된 공간의 운영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자유롭고 친근하게 지역곳곳, 생활권 내에 자리하고 있는 생활문화센터를 찾아가보자.  축제를 DIY하다! ‘전국생활문화제’열심히 배운 당신, 뽐내라! 꾸준히 즐기다보면 실력은 쌓이기 마련이다. 혼자 보기는 아까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무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전국생활문화제는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쌓아온 끼와 열정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동호인들의 축제다. 문화를 통한 지역 간 교류와 소통, 협력을 통해 생활문화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욱 더 활발한 문화여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다. 전국생활문화제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130 여개의 생활문화 동호회가 참가한다. 전국의 우수 생활문화동호회는 물론 실력 있는 동호회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 전시, 체험,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평범한 사람들이 꾸미는 무대를 통해 아직은 생소한 생활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지역 특성을 살린 생활문화로 지역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일상에 활력을 가져오는 전국생활문화제를 즐겨보자. 인재를 DIY하다! ‘생활문화코디네이터’해보고 싶은 취미생활이 많아도 너무 많고, 문화 전반에 걸쳐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동호회 활동도 하고, 축제까지 나갔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면 생활문화코디네이터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활문화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은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여 지역과 밀착하여 활동할 수 있는 생활문화 전문 인력으로 육성시키는 인력 양성사업이다.  공간, 사람 등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생활문화자원 간 매개활동을 돕는 생활문화 전문 인력으로 지역 생활문화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권역 별로 생활문화코디네이터 예비인력을 선발하여 생활문화에 대한 강의와 지역 내 문화자원을 탐방하는 등 교육을 받는다. 생활문화센터 중 1개를 선택하여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기획서 작성부터 활용방안까지 생활문화의 A-Z를 담당하게 된다. 생활문화를 즐기는 ‘끝판왕’, 생활문화코디네이터에 도전해보자. INFO소셜다이닝이란 sns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밥 외에도 캘리, 책, 사진 등 여러 분야의 소셜다이닝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다. 문화?예술 소셜다이닝은 문화예술을 공통 관심사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식사도 하고, 함께 취미활동도 하면서 교류하는 모임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 또는 재능인들이 사회적 모임을 통해 상호소통과 정보공유의 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댄스프로젝트 자세히 보러가기 지역별 생활문화센터 자세히 보러 가기 전국생활문화제 자세히 보러 가기 생활문화코디네이터 자세히 보러 가기 21세기 문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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