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Chapter 1.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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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1.03.
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17년의 셋째 날이 밝았다. 수천 년 전 로마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명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는 저마다의 꿈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상상하는 모든 목표는 한 번의 시도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먼저 단계별로 세밀하게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첫 번째 단계인 SMART한 계획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자.
![문화이슈 [문화가 있는 2017년을 만드는 5가지 방법]모두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저마다 가슴에 품지만 그 마음가짐이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 무리하고 거창한 계획 자체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금연이나 다이어트와 같이 신체적 건강을 위한 신년 목표도 좋지만 문화를 통해 마음의 건강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포털이 제안하는 ‘문화가 있는 2017년’을 만드는 5가지 방법. [편집자주]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17년의 셋째 날이 밝았다. 수천 년 전 로마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명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는 저마다의 꿈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상상하는 모든 목표는 한 번의 시도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먼저 단계별로 세밀하게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첫 번째 단계인 SMART한 계획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자. 작심삼일(作心三日)에 이별을 고(告)한다우리의 인생에 모든 ‘시작’은 그 자체로 소중히 여겨진다. 사실은 어제와 똑같은 오늘일 뿐인데, ‘새해’라는 이름으로 따끈따끈하게 포장되어지는 이 시기에는 사람들이 마치 불문율처럼 빠트리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새 그릇에 새 마음을 담듯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나 새해 계획은 길어야 작심삼일인 경우가 태반이다. 지난 해 1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 남녀 2,275명을 대상으로 새해 계획의 유효기간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남녀의 63%인 1433명이 새해계획이 3개월 안에 무산되는 '작심석달'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왜 항상 새해 계획은 작심삼일, 작심석달하고 마는 것인가.사실 계획이란 것은 이루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대에 부풀어 다소 거창한 계획을 세우다 보니 ‘현실성’이라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흔히 알려진 SMART 기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전설의 컨설턴트 조지 도란에 따르면 성공하는 계획에는 5가지 요소가 있다고 한다. 이는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 가능하며(Measurable), 책임을 물 수 있고(Assignable), 현실적이고(Relevant), 시간제한(Time-related)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계획을 잘 수립하면 앞으로 나아갈 분명한 방향을 정하게 되고, 자신의 힘을 한곳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의미를 새기며 올해의 목표를 ‘문화가 있는 해’로 정한 당신! 각종 공연이나 전시, 축제에 대한 정보가 있어도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리기 힘들었던 이유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늘 부족했던 문화감성에 이제 이별을 고할 때가 왔다. 문화가 있는 2017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스마트한 문화혜택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 문화릴레이티켓 한번 사용하면 버려지던 공연 티켓의 쏠쏠한 쓰임새를 모르고 있다면 주목하라. 컬처러너들의 특별한 문화 즐기기! 릴레이 경주에서 바통을 이어가듯이 문화공연 관람 시 지난 공연티켓을 넘겨주면 16개 국공립예술단체에서 다음공연(새 공연)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문화릴레이티켓 참여 단체의 관람티켓을 소지하면 새로운 공연 관람 시 동반 1인까지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공연을 자주 보는 사람은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공연애호가라면 문화생활 지출비용 부담이 줄어서 좋고, 1인당 2명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그 기쁨은 두 배가 된다. 문화릴레이티켓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공연 장르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 문화가 지닌 행복의 힘은 현재진행형이다.청소년과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리허설 하나의 공연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는 아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무대의 막이 올라가는 순간 직전까지도 크고 작은 보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리허설은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무대 위의 출연진들과 더 가까이서 호흡하고 지켜보면서 공연이 완성돼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리허설은 분명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이다. 특히 의상, 소품, 무대 장치 등을 완벽하게 세팅한 상태에서 본 공연에 근접한 수준의 연습을 하는 최종리허설은 더욱 신비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살면서 손에 꼽을까 말까한 이 특별한 경험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예술의전당이다. 예술의전당에 가입한 회원 중 만7세~24세의 초·중·고 재학생 및 대학생인 싹틔우미회원과 70세 이상 노블회원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서 콘서트홀, 오페라극장,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되는 리허설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리허설 일정은 매달 달라지며 연주회, 콘서트, 창작가무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실제 공연장의 공연 관람 예절을 익힐 수 있어서 문화예술 교육으로도 손색이 없다.예술인이라면 누구나! - 예술인패스예술인들 역시 다른 예술작품이나 공연을 보면서 영감을 얻기에 예술은 또 다른 예술을 낳는다. 예술인패스는 문학 · 시각예술 · 연극 · 무용 · 음악 · 영화 · 방송 · 전통 등의 다양한 분양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 대한 예우제도를 도입하여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만든 제도다. 예술인복지법에 의해 예술활동을 증명 받은 자, 학예사 ·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미술관·박물관의 관장 또는 설립자라면 예술인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예술인패스 카드로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전국의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에서 관람료 할인(30% 내외) 또는 무료관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10월 1일 첫 시행된 이후로 관람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수많은 예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소외계층이라면 누구나! 문화누리카드 우리는 제각기 다른 사정으로 하루에도 수없이 바쁘다는 말을 내뱉는다. 이렇게 먹고 살기 급급한 현실에 문화생활은 사치라고 느낄 수 있다. 정신적 여유 이전에 물질적으로 부족함을 겪는 소외계층이라면 더욱 그렇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신적 풍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 중 하나이다.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갖게 해주고,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문화생활은 먹고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 및 음반·도서 구입, 국내 여행과 프로스포츠 관람을 지원하는 카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개인당 연간 5만원을 지원해준다.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누구나 바라는 대로, 그리고 보다 적은 비용으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INFO만약 이것도 저것도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더욱 더 손쉽게 할 수 있는 문화생활도 있다. 바로 독서이다.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세계는 직접 부딪히는 일보다도 그 넓이와 깊이가 방대하다. 지워지지 않는 신년계획 체크리스트에 읽고 싶은 책을 써보는 것도 문화가 있는 2017년 계획에 훌륭한 첫 단추가 될 것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독서를 하며 계획을 세우기 좋은 도서관을 소개한다.](https://www.culture.go.kr/upload/editor_upload/dabf8388-5d85-419d-a20f-e9b1f9123c6d.jpg "10%EC%9B%94%203%EC%A3%B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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