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문화이슈
2019년 5월 - 끝이 없는 즐거움, 문화콘텐츠
Chapter5.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긴다
8년차 직장인 강 모씨(34세)는 지난해 한 중견기업의 팀장이 됐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야근, 주말 없이 계속되는 출근하며 성과 우수 부서·직원 시상도 받았다.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성과도 큰 한해였다. 그러나 문득 부서 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을 느꼈다. 늘어나는 업무량에 지쳐 퇴사까지 고민할 정도로 부서원들이 지쳐가고 있던 것이다. 강 씨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을 고민하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알게 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화관이나 박물관뿐만 아니라 공연장,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공간을 할인 및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전국 8개 시·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매월 강 씨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극·영화·뮤지컬 등을 함께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뒤 티타임을 가지며 공연의 관람평은 물론 서로의 고충에 대해 터놓고 소통하고 있다. 덕분에 회사 내 분위기는 점점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나를 위로하는 문화 이야기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취업하기 위해, 성과를 내기 위해 우리는 한 해 동안 앞만 보며 달려왔다. 학생들은 휴학하고 싶어도 취업 시장에서 뒤처질까 두려워 학업을 계속하고, 직장인이 된 후에는 일을 쉬고 싶어도 경력 단절을 걱정하면서 일상을 반복한다. 나는 아직 괜찮다고, 더 해야 한다고 채찍질하지만 누적되는 피로와 탈력감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그동안 수고한 나를 칭찬하고 추스르는 시간을 가져보자. 냉혹한 현실에 지치고 상처 입은 심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비우는 즐거움, 미니멀라이프
오곡백과(五穀百果)가 무르익는 9월은 텅 빈 곳간을 채우는 수확의 계절, 풍요의 계절이다. 여름의 끝과 겨울의 시작, 그 사이의 짧은 가을에 우리는 곳간을 양식으로 차곡차곡 채우는 시간을 갖는다. 들판이 비어갈수록 곳간이 채워지듯 일상을 비우고 여유를 채우는 방법! 삶에 지쳐 허해진 나의 곳간을 풍족하게 채워 줄 문화생활들을 소개한다.
문화릴레이티켓 - 컬처러너들의 특별한 문화 즐기기
릴레이 경주에서 바통을 이어가듯이 문화공연 관람 시 지난 공연티켓을 넘겨주고 16개의 국공립예술단체에서 다음공연(새 공연)을 계속 할인받으세요. 남보다 열정적인 문화생활을 즐기는 당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릴레이티켓이 응원합니다.
일상에서 답을 찾다, '이색복합문화공간'
서울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하면 어떤 공간들이 떠오르시나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을 떠올리셨나요? 그러나 품격 높은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소소한 복합문화공간이 서울 곳곳에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옷 차려입고 찾아가는 문화시설이 아닌, 길 걷다 우연히 즐기는 문화공간! 여기는 일상이 문화로 되살아나는 곳입니다.
특별한 '쉼표'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오늘은 어떠했나요? 밀린 공부와 아르바이트에 좇기며 치열한 일상과 기약 없는 취업소식만을 기다리다 지치진 않았나요?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에 실망하기보다 하루쯤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리고 특별한 쉼표를 찍어주세요. 어깨를 활짝 펴고 당당하게 소리 치고 싶은 당신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춤추고 소리치고 달리며 스트레스는 털어내고 꿈을 이루기 위한 활력을 충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