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 공감리포트

공감리포트

공감리포트

예술계 동향 미리 만나보기,미술대학졸업전시회

문화포털 작성일2018-11-27

예술계 동향 미리 만나보기,미술대학졸업전시회

세계를 무대로 하는 한국의 예술가, 디자이너들을 찾는 것이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매해 세계적인 시상식과 전시장 등에서 한국 예술가·디자이너 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이들이 어디에서부터 왔고,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매해 각 대학의 미술대학에서는 미래의 손에 꼽을 예술가·디자이너 들이 자신들의 첫 작품으로 첫 전시를 행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지 못해 지나치는 것입니다. 오늘은 차세대 한국의 예술가·디자이너 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각 미술 대학의 졸업전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 학교의 졸업전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디자인, 예술계의 동향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과

‘8

2018.11.19() ~ 2018.11.26.() / 12pm 8 pm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 8






1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의 2018 졸업전시회 '8'.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8층은 전시자 74명의 다양한 경험과 추억이 담긴 장소이자 이번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작업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와 더불어 함께 준비된 다양한 디자인 강연들도 참여해 자리를 빛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2018.11.21() 오후 5- 7시 김웅 변리사

2018.11.22() 오후 5- 7시 노준구 일러스트레이터




1




우리는 끊임없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그것은 예측할 수 없으며 복잡하다.

이러한 반복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색의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그 끝에서는 공허함마저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다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나는 타와의 관계 없이는 무색무음인 객체들이,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생기는 현상을 포착하고 스케치하였다.

(https://vimeo.com/ohseung/nicetomeetyou)

 







2



<Kizzle>은 집에서 농부가 되어 직접 키운 채소 및 허브를 수확하는 것을

돕도록 하는 1인 텃밭 브랜드이다.

홈가드닝을 시작하려고 하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고 설명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키즐은 이를 바탕으로 홈가드닝에 쉽게 입문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과 상

품들을 기획하여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고자 한다.

키즐의 그래픽 시스템은 스텐실을 모티프로 한다. 키즐은 스텐실의 기능과 같이 가장

작은 단위의 기본 틀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텃밭을 가꿀 수 있게 돕는다. 그리드 모듈은

텃밭에서 채소 간에 공간을 시각화하며, 작은 화분이 하나의 텃밭임을 표현한다.

심적 여유 없이 항상 컴퓨터 스크린과 스마트폰만을 바라보던 현대인들이 키즐을 통해

나만의 작은 텃밭을 가꾸어 꽃과 열매가 맺는 과정을 보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국민대학교 자동차 운송 디자인 학과

‘DEBUT’2018. 11. 25() ~ 2019. 12. 2() / 9am 6pm

국민대학교 조형관 1층 조형갤러리






1




국내 최초로 자동차 / 운송 기기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집중하는 자동차 운송 디자인 학과의 첫 졸업 전시로 전시의 이름 ‘Debut’처럼 첫 선을 보입니다. 미래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제시와 함께 한국의 미래 운송기기 디자이너들의 첫 걸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작>


1

1




운전이란 행위가 필요하지 않을 때, 우리는 자동차를 이용함에 있어 더 큰 자유를 추구할 것입니다. 편안한 수면부터 식사를 하는 것, 어쩌면 춤을 추는 것까지.

승객의 관점에서, 버스란 자율주행차와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으로부터의 해방과 넓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버스를 이용하는 경험 속에서 큰 자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저는 그에 대한 원인을 관성에서 찾았습니다.

탑승자는 자동차가 움직일 때 마다 몸이 흔들리는 대신, Nubes가 중력과 관성의 합력을 감지하여 제공하는 적절한 각도의 지면 위에서 자신의 체중이 약간 증가하는 정도의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Nubes는 정지 또는 이동할 때 모두 승객이 더 적극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합니다.

  




1





물레 찰 때의 가장 처음 단계는 흙의 중심을 잡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물레 성형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핵심이다.

 

하지만 '중심잡기는 물레성형에서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모든 작업 속에 포함된 핵심 프로세스이다. 우리는 각자 내면의 중심잡기를 거쳐 길고 긴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기울여 그 중심을 유지해 나간다.

 

1학년에서부터 지금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중심을 잡아 왔다. 또한, 4년간 학교의 안팎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앞으로도 각자의 중심을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그 중심이 어디로 이어지는 길이던, 각자의 중심은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

 

졸업은 이곳의 마지막이자 또 다른 처음이다. 각자의 중심을 잡아온 노력과 시간, 그리고 그렇게 잡은 중심들을 토대로 세상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되자는 목표를 '중심잡기'의 졸업 전시를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1




[Swing Swing (오뚝이의 원리를 이용한 사무용품 정리 세트) - 채가영]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행동은 단 시간에 스트레스,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안정감을 가져온다. 하루에 절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책상이라는 공간에서 작은 소품 하나로 스트레스의 공간을 힐링의 공간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오뚝이의 원리를 이용하여 단순한 형태에 움직임을 부여한 사무용품 꽂이를 제시한다.





1



여러가지 유기적인 형태가 서로 모여 하나의 새로운 형태가 된 향로입니다. 모노톤의 색감으로 정원을 연상시키고 다양한 형태들이 모여 넓은 공간감을 줍니다. 공간 속 하나의 오브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조소과

‘POST IDENTITY’

2018. 12. 4 () ~ 2018. 12. 7 () / 11:00 - 21:00

홍익대학교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




1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느껴보았으리라 생각되지만, 우리는 이미 많은 사회적 철학적 논의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살아왔고, 그것들로부터 정체성의 강요를 받고 있다. 그러한 강요는 우리 사회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을 정도로 기형적인 현상을 만들어내었고, 앞으로도 어떤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을지 모르기에 이미 만들어진 것에서부터 벗어나고 해방되어 각각에게 매여 있는 족쇄로부터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미학적 연구의 한 파편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의 모색으로서 등장한 ‘Post identity’개념은 'post'라는 단어에서 보이듯이 한국어로 직역하게 되면 새로운 정체성, 후기 정체성, 전기된 정체성 등등 다양한 뜻으로 번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우리들에게는 워낙 익숙한 ‘Postmodernism’이라는 단어가 있다 보니 이와 비슷한 형식과 감성으로 인지될 확률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어의 조합에서부터 굉장히 다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다분하고 아직까지 학계에서 정확히 명명되지 않았던 개념으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이 시대의 발자취로서 한 궤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Post identity’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과거의 시간을 파괴해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그 시간이 과거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현재에 대해서 강력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의 제시이며 지금의 현재가 또다시 과거로 여겨질 미래의 역사에서 또다시 새로운 서사를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세계관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전개는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에크리튀르(ecriture)를 분석하며, 흔적의 외재화로서 차연(differance)이 확대되어 가는 과정으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발생시킨다. 그렇기에 일종의 해체론적 사고를 가진 담론으로 여겨질 ‘Post identity’는 이전과 이후의 끊임없는 중층화 작용으로 반복과 다양화를 만들어 나가는 행위를 추구해야 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Post identity라는 대주제를 관통하는 인간에 대한 관조가 주된 의미를 구성하며 다섯 개의 분화된 신(scene)을 가지게 되지만, 결국엔 처음과 끝이 하나로 이어지며 전시의 서사에 있어서 hen kai pan(그리스어 : 본디 하나이면서 동시에 전부)을 보여주게 된다.

#1 Microcosm Contemplation

전시를 여는 첫 번째 장으로서 소우주에 대한 관조를 주된 관심사로 삼는다. 이때에 소우주라는 것은 인간 개념을 나타내며, 우리가 인간으로서 인간성과 그 자신에 대해 자기비판적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2 Mentality Flaneur

이 장에서는 정신으로부터 체화되는 예술의 경험이 이루어진다. 현시대 예술작품들의 다양한 현상과 그 체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되는 관람객들의 시선은 정신의 산책자들로서 이 공간을 배회한다.

#3 Transitional Phase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질료에 대한 문제는 절대로 떼어놓고 볼 수 없는 근원적 요소로 남아 있다. 환원된 질료들은 므네모시네적 공간에 작업으로 형상화되어 전이되는 상으로 남게 된다.

#4 Meta Technology

현시대의 작업에서 기술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다른 요소들만큼이나 절대적이게 되어서 그것이 곧 정체성으로 남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쉼 없이 변화하는 테크놀로지는 작업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5 Homo Ludens

전시의 마지막 장에선 유희하는 인간으로서 인간이 추구하는 삶에 대해 한 장면을 구성하게 된다. 우리들의 삶은 결과적으로 행복을 좇게 되고 그것은 곧 유희와 관련된 부분일 것이다. 결국 우리는 유희 속에서 문화를 구성하며 그 안에서 살아간다.






1



1




관련기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