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리포트최신 문화이슈와 문화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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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벽 너머로 무대를 보다
ㅡ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ㅡ ‘제4의 벽’ 이론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연극에서 객석을 향한 가상의 벽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대는 하나의 방이어야 하는데, 관객이 볼 수 있도록 한쪽 면이 제거된 것이 가상적인 제4의 벽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주의 연극의 주요한 요소입니다. 여기, 제4의 벽을 적극적으로 무너뜨리려 하는 극이 있습니다. 바로 거리극과 마당극입니다.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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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군산-대구, 근대의 역사로 통하는 길
역사의 흔적을 박물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촌과 군산, 그리고 대구는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역사와 문화를 박물관이 아닌 주거 공간 인근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근대 체험 지역이다. 외국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한 시대를 보여주고 싶을 때, 함께 떠나보자.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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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설-새해, 구정-신정 제각각 불러도 결국 하나의 의미인 이 명절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또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 설을 이해하면 역사 속 음력-양력을 알게 되고, 더 거슬러 태양력과 태음력이라는 달력의 기원까지 볼 수 있다. 알고 보면 참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우리의 명절 이야기.
20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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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미술관, 작가의 산책길
제주 서귀포시에는 특별한 길이 있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그윽한 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은 ‘작가의 산책길’입니다. 서귀포에 머물며 예술혼을 빛낸 대향 이중섭, 소암 현중화, 우성 변시지 등의 작가들이 거닐며 영감을 받았던 길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2012년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시작되어 산책길 내에 ‘유토피아로’ 조성과 ‘예술섬 프로젝트’까지 가미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단장해왔습니다.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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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리
늘 곁에 있으면 잠시 소중함을 잊게 되곤 한다. 소중하게 지켜야 할 역사적 자산을 넘어 미래 건축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 전통건축 공간에 담긴 아름다움과 지혜로움에 대한 예찬.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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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겨울음식, 뭐가 있을까?
혹한의 겨울, 꽁꽁 얼어 있는 몸을 뜨끈뜨끈한 열기로 녹여줄 그 ‘한 그릇’이 절실한 것은 우리만이 아닌 것 같다. 소박하지만 정성과 사랑으로 데우고 끓여서 영하의 추위도 거뜬히 이기게 하는 세계의 겨울밥상.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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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혼자여도 괜찮아!
콧김이 꽁꽁 어는 추운 겨울, 하루 종일 따뜻한 방 안에 누워있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하는데요. 이런 때면 포근한 이불 속에서 손이 노래지도록 귤을 까먹는 것만큼 짜릿한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집에만 박혀있는 일도 하루 이틀, 매일 같은 일만 하다 보면 편히 쉬는 일도 금세 질리기 일쑤인데요. 밖은 너무 춥고, 집안에 있기는 너무 심심하고, 어떻게 해야 좋은 겨울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올 겨울을 바깥이 아닌, 따뜻한 집안에서 보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주목하세요. 당신의 감성을 충전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집 놀이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추운 겨울, 혼자여도 괜찮겠죠?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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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문화 나들이를 떠나볼까?
2015년 11월 25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이 개관했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문화교류의 거점이자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맡게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다채로운 아시아 문화를 만나보자.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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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지혜의 ‘새해’가 뜬다
새해가 되면 저마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지만, 인생 선배의 조언이나 내면의 성찰이 없다면 작심삼일이 되기 쉬운 법. 그렇다면 다가온 새해 ‘2016년’에는 책과 함께 맞이하면 어떨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 속에서 찾은 지혜로 2016년 한 해, 크게 도약해 보자.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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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놓치면 후회할 추천 공연 - ②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옛말처럼, 새해의 시작을 공연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풍성한 올해 공연계에서 놓치면 후회할 새해와 어울리는 공연을 소개합니다.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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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丙申, 그때는 어떠했을까?
새해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 우리는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며 새로운 한 발을 더 디디며 각오를 다지곤 한다. 그것이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과거’의 힘. 2016년 병신년 새해 벽두에, 오히려 과거를 되돌아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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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설날, 얼마나 알고 있나요?
어느덧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2016년을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다음 해 달력의 첫 장에 적힌 1일부터(양력 1월 1일, ‘신정新正’이라 불림)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해 첫날이면 사람들은 서로 신년 인사를 나누고, 들뜬 마음으로 신년의 기분을 한껏 즐깁니다. 또한 양력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로 넘어가는 시간 동안 밤 잠 설치며 기다렸다가 처음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때로는 지인들끼리 모여 회포를 풀거나,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20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