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리포트최신 문화이슈와 문화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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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새로운 문화공간을 더하다
시끌벅적한 번화가에도 유명한 서점들이 참 많지만, 주택가 사이사이, 동네 골목 굽이굽이에 숨어있는 동네의 낡은 책방들은 우리들을 더욱 정겹게 반겨줍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옛 추억들을 쌓아온 서울의 동네 책방들을 방문해보았습니다.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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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물씬, 동묘 구제시장 이야기
여러분은 옷이 필요할 때 어디를 보통 떠올리십니까? 저는 옷이 필요하거나, 바람이 쐬고 싶을 때 여기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두 조건이 충족되면 이곳을 고민 없이 찾아갑니다. 힌트는 지디와 형돈이!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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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봄날의 낮과 밤을 가득 채워 줄 응봉산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워어~ 둘이 걸어요.”‘봄 캐럴송’이라고 불리는 ‘벚꽃 엔딩’ 노래가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는 봄이 왔습니다. 봄이 이렇게 추워도 되나 싶게 쌀쌀했던 날씨는 어느 날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하루 아침에 봄처녀처럼 마음을 바꿔 봄꽃들이 개화 하였습니다. 거리 곳곳이 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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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만나는 서울의 옛 얼굴' - 청진동 유적
온종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고개를 떨구고 걷다가 갑작스레 서울 600년의 역사와 마주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바로 제가 그러했습니다. 마주한 곳은 바로 서울 종로구 청진동입니다. 종로 1가에 있는 초현대식 건물인 ‘그랑 서울’ 건물을 거닐다 역설적으로 옛 서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걸음 내디딘 곳에서 조선 시대 종로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청진동 유적을 만나러 함께 가 보실까요?!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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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고품격 공연을 보다
마치 영화 같은 스크린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듯 한 연주가 눈과 귀를 휘어잡는 고화질 영상으로 펼쳐졌습니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한국의 대표적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스크랴빈의 24개의 전주곡 작품11’에서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감동적으로 보여줬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1번 d단조 작품28’에서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연주로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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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봄나물!
봄은 한 장의 연서(戀書)처럼 온다. 들판을 가로지르는 바람에는 풀씨들의 노래가 묻어있고 얼음 풀린 강둑의 아지랑이는 흙마저 부풀린다. 이런 날 따스한 햇살을 안고 나물을 캐는 건 봄이 주는 선물이다. 봄에 나는 나물과 나물이 음식이 되는 이야기.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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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봄,꽃,길
겨우내 움츠려 들었던 기운들이 기지개를 키면 우리의 몸과 마음도 슬슬 채비를 갖춘다. 봄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광합성을 하듯 걷고 싶어 근질근질해지는 것. 향기로운 봄과, 봄 꽃과 꽃 길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안내한다.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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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대학로’를 즐기라!
대학생이 되기 전에도 대학로에는 왔었다고? 이제 그 대학로는 잊자. 마시고 떠들고 소비하는 소모성 문화 대신, 본질을 알고 진정한 문화의 세계로 뛰어들게 해줄 문화왕국 대학로는 지금부터다. 대학로에서 4년을 보낸 대학생 3인이 안내하는 ‘원조’ 대학로.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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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전통시장을 찾아서
싼 맛에만 찾는 곳이 아니다. 전통시장, 재래시장은 그 곳만의 개성과 구경거리가 넘쳐나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별 여행 코스에 꼭 넣거나 전통시장만 찾아 떠나도 재미지는 전국의 전통시장들.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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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벽 너머로 무대를 보다
ㅡ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ㅡ ‘제4의 벽’ 이론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연극에서 객석을 향한 가상의 벽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대는 하나의 방이어야 하는데, 관객이 볼 수 있도록 한쪽 면이 제거된 것이 가상적인 제4의 벽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주의 연극의 주요한 요소입니다. 여기, 제4의 벽을 적극적으로 무너뜨리려 하는 극이 있습니다. 바로 거리극과 마당극입니다.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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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군산-대구, 근대의 역사로 통하는 길
역사의 흔적을 박물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촌과 군산, 그리고 대구는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역사와 문화를 박물관이 아닌 주거 공간 인근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근대 체험 지역이다. 외국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한 시대를 보여주고 싶을 때, 함께 떠나보자.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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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설-새해, 구정-신정 제각각 불러도 결국 하나의 의미인 이 명절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또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 설을 이해하면 역사 속 음력-양력을 알게 되고, 더 거슬러 태양력과 태음력이라는 달력의 기원까지 볼 수 있다. 알고 보면 참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우리의 명절 이야기.
201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