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리포트최신 문화이슈와 문화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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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멋지게 쉬는 선인들의 여름나기- 한식문화 특별전 ‘여름나기-맛멋쉼’ 展 -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었을 때는 어떻게 살았지?” 뜨거운 땡볕과 씨름하고 높은 습도에 허덕이는 요즈음 가장 반가운 말은 “에어컨 가동중” 아닐까요.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중인 공간에 들어서면 불쾌지수가 수직하강하는 기분마저 드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냉방병을 걱정할 지언정 에어컨과 선풍기는 여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이 푹푹 찌는 무더위를 견뎌냈을지 상상만해도 “말도 안 돼!”를 외치고 싶어집니다. 그럼 선풍기, 에어컨은 물론 여름 음료의 필수품인 얼음조차 귀하던 시절 우리의 조상들은 어떻게 여름을 보냈을까요? 아무런 대책 없이 땀 흘리며, 더위만 탓하고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지금의 우리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맛과 멋을 즐기고, 때로는 쉬어가며 여름을 보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맛, 멋, 쉼이 있는 조상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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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목과 이별하는 100일간의 특별한 여행 <문화공간 100프로젝트>
어릴 적 집 앞 골목길은 친구들과 함께 뛰놀던 놀이터였습니다. 골목길과 ‘너의 집 그리고 나의 집’이란 구분은 숨바꼭질할 때면 무의미해지곤 했지요. 친구네 옥상으로 올라가 담장 너머로 술래인 친구 모습을 숨어 보며 들킬까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렇듯 어릴 적 기억은 추억이 되어 마음속 보물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골목길에서 뛰놀던 추억은 생생한데 추억의 배경이 되었던 공간은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이젠 추억의 보물상자마저 봉인되어 버리는 건 아닐지 마음 한켠이 먹먹해지곤 합니다. 지명만으로도 설레는 춘천의 한 골목길. 꼬불꼬불 휘어진 길을 따라 걷다 마주한 춘천 기와집골은 현재 사라져 가는 공간과 시간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모여 의미 있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6월 11일을 기준으로 100일 후면, 재건축이 확정되어 기와집골은 헐리고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있고, 그때는 없을지 모를’ 기와집골 마을에서 예술작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가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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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술도 K-POP이 대세! 톡톡 튀는 팝아트의 세계로!
여러분의 여가문화생활을 얼마나 하고 계시나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개인적인 여가생활의 범주에 ‘미술관련’ 분야를 꼽기를 주저 합니다. 미술 분야를 어렵게 여겨서 일까요? 그렇지만 ‘팝아트’라는 단어를 보고 ‘앤디워홀’을 반사적으로 떠올릴 만큼 ‘팝아트’분야는 생각보다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잘 알려진 특정 예술가의 작품, 혹은 작가만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팝아트 또한 미술의 시대적 흐름의 한 줄기로 자리 잡고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팝아트에 관련된 역사와 인물 및 발전에 관한 내용을 전하고 관련 전시회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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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달리기' 청춘들의 열정휴식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이제 스테디셀러가 됐다. 경기침체, 취업난, 취약한 고용률, 열정페이, 스펙 경쟁까지…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지로 가득한 청춘들 앞에 펼쳐진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활력과 즐거움을 불어넣어줄 작은 쉼표들을 소개한다.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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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KOREA TRAVEL BUS “히트다, 히트!”
2016년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입니다. 각 지자체와 정부기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K스마일 캠페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 K트래블 버스, 한국 방문 우대 카드, 핸즈프리서비스 등)을 기획해 상품화 하고 있는데요. 그중 기자는 7월 1일(금)과 2일(토) 이틀 동안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인 ‘k트래블 버스’를 대한민국 친절 미소 대학생 서포터즈인 ‘미소국가대표’와 한국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체험해 보았습니다.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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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is 뭔들…‘HOT하게, COOL하게 취향따라 골라가는 축제’
어디로 휴가를 갈지 고민이신가요? 축제로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내시는건 어떠신가요? 무더운 여름 나에게 딱 맞는 축제는 무엇인지 골라보세요!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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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한국여행의 ‘믿을맨 닥터K’… K트래블버스가 간다!
“한국에 갈 만한 곳 좀 추천해줘.”외국인 친구, 오래전 고국을 떠났던 친인척, 한국과 인연을 맺은 다문화 가족, 사업차 한국을 찾아 여행을 겸하는 외국인 등 한국을 찾는 이들에게 자주 듣게 되는 요청입니다. 막상 소개할라 치면, 어느 곳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난감했던 때가 적지 않았을 텐데요. 이제 자신 있게 한국의 명소를 소개 할 수 있는 ‘닥터 K’가 생겼습니다. 야구에서 삼진을 잘 잡는 ‘닥터K’처럼 막힘없이 시원하게 한국의 명소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K트래블버스’가 탄생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해외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K트래블버스에 기자가 직접 몸을 싣고 떠나봤습니다. 맑은 섬진강과 순천만의 초록물결, 여수의 푸른바 다가 일렁이는 전라남도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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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된 직장인을 위한 급속 문화충전
대한민국 직장인 중 만성피로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바쁜 직장 생활이 계속되면서 피곤한 하루가 쌓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고 이 년이 되고 … 그렇게 직장인들은 365일 내내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오직 휴식만이 만성 피로의 솔루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들을 위한 짧은 휴식을 소개한다.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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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모은다 - 성수동 공유공간 소셜벤처
요즘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성수동이 ‘소셜벤처 밸리’로 알려지면서 젊은 사람들의 유입이 증가한 것인데요. 젊은 사람들의 유입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변화의 시작은 2012년 중순부터였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젊은 소셜벤처 기업들이 성수동으로 일터를 옮겨오며 소셜벤처 커뮤니티 네트워크가 형성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성수동에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유독 많이 눈에 띕니다. 장맛비가 떨어지던 지난 7월 5일, 필자는 공유 공간을 중심으로 소셜벤처 밸리를 둘러봤습니다.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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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된 BIFAN의 성인식’…한 여름의 판타지아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낮에는 작렬하는 태양 빛에, 밤에는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 지치셨다고요? 그렇다면,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환상과 모험으로 가득 찬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질 한여름의 판타지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올해 20살, 성인식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상상력 넘치는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막작 <캡틴 판타스틱>부터 폐막작 <서울역>까지, 어떤 환상적인 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자세하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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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가 만들어가는 책 세상 ‘모모에게 말 걸기’ - 전북 남원 작은 도서관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고 늘 새롭게 불려 나오는 오래된 책속의 주인공, 때론 그 주인공을 현실 속에서 만나게도 되고, 우리는 그 책을 명작이라 부른다. 전북 남원에서 모모를 만나다. 책 속에 살고 있는 모모는 책을 펼치는 이에게 째깍째깍 흐르는 시간을 잊고 또 다른 모모가 되어 보자고 해맑은 미소로 말을 건다. “책만 펼치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모모가 있다”고. 청소년문학으로 잘 알려진 <모모>가 ‘회색신사’들 세상에서 모모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으로 탄생했다. 전북 남원의 작은 도서관 ‘모모에게 말 걸기’가 그곳이다.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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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 어린 왕자 展
“어른들은 모두 한때 어린이였다. 그 사실을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겠지만” -어린 왕자 中어렸을 적 꼭 읽어야 할 '필독도서' 목록에서 빠지지 않았던 명작 <어린왕자>. 그만큼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작품인데요. 신기하게도 어린 왕자는 읽으면 읽을수록, 어른이 되어 가면 갈수록 색다른 시각과 감명을 주는 것 같습니다. 허투루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불리는 건 아닌 듯합니다. 우리는 어린 왕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너무 어린 시절에 읽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잠시 기억을 더듬어 어린 왕자가 기르던 양의 상자 속을 들여다보듯 조심스레 기억을 더듬어 전시장으로 출발해 볼까요?
2016.07.14